고향 길 고향 길 靑雲. 丁德鉉 이 세상 누구나 고향이 없는 사람은 없다 고향이란 부모님 슬하에 잔뼈가 굵어진 어머님 뱃속이다 고향은 나를 있게한 그리운 추억과 가슴에 정을 녹이는 향수가 담겨있다 가는 길이 백리 천리라도 보고싶고 가고싶은 곳이 고향이다 지금은 제2의 고향에 살.. 카테고리 없음 2020.01.27
한송이 꽃 한송이 꽃 靑雲. 丁德鉉 꽃 한 송이는 한 송이의 꽃 두 송이는 꽃 두 송이 열 송이가 핀 나무는 꽃 나무라고 부른다 나무에 꽃이 없을때는 동백나무 꽃이 피어 있을땐 동백 꽃 나무 꽃이 활짝 필 때면 찾아와서 보지만 떨어진 꽃은 처다 보지도 뒤도 돌아보지 않은다 길에 꽃이 없을.. 카테고리 없음 2020.01.25
요즘 날씨 요즘 날씨 靑雲. 丁德鉉 다람쥐가 체바퀴를 돌듯 해가 뜨면 해가지고 달이 뜨면 달이지고 돌고 돌아가는 세상 기상 이변도 알송달송 옛말에 소한 대한에 얼어죽은 사람은 제사도 안 지낸다고 이때쯤 되면 영하 15도 이상으로 추운 줄 알면서도 나 돌아 다니지 마라는 말이다 그리 .. 카테고리 없음 2020.01.21
한해를 보내면서 한해를 보내면서 靑雲. 丁德鉉 한해를 마무리 하는 끝에서 생각하는 느낌은 아쉬움이 많다 지키지 못한 일을 뒤로 한채 또 한해가 저물고 있다 늘 그랫듯이 미동도 하지않고 서둘러 각기 제길로 간다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간다 남은건 아쉬움 뿐 늘 그렇듯 세모의 풍경은 안타깝.. 카테고리 없음 2020.01.19
토요일의 여유 토요일의 여유 靑雲. 丁德鉉 오늘은 토요일이다 월요일 인가 했는데 벌써 토요일 요즘 가는 세월은 인터넷보다도 더 빠른 것 같다 왜 그럴까 나 혼자서 만의 생각 일까 아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구동성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 같은 하루 24시간은 변함이 없다 생각일까? 마음이 .. 카테고리 없음 2020.01.18
바람에 피는 억새 꽃 바람에 피는 억새 꽃 靑雲. 丁德鉉 높고 낮은 산 등성이 온갖 수목과 잡초가 바람에 흔들리며 또 흔들리며 손목을 잡고 어깨를 걸치고 세월을 계절을 즐기며 희희덕거린다 산 지킴이 주인이 웃는 모습을 당신은 본적 있나요 흔들거리며 서성거리며 웃고 있어도 들리는 소리는 바.. 카테고리 없음 2020.01.17
겨울 풍경 겨울 풍경 靑雲. 丁德鉉 집 밖을 나가면눈에 보이는 것가는 곳 발길 닿는 곳 내 앞에 보이는 것그것이 풍경이다서울 사람들은 VIEW라고도 하지 계절 따라그날 그 자리 풍경은늘 새롭긴 하겠지만인생의 세월을 곱셈해서보는 느낌은 더더욱 다르겠지 겨울 풍경 시커먼 대지에쓸쓸한 빈 가지눈이 소복소복 쌓여야맛이 나고푸른 하늘엔 철새가 군고구마에 입술을 녹이는풍경도 그림이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어도손 발이 시린 북서풍주인 없는 까치 집도겨울 풍경이다마디마다 맺힌 멍울에잎 피어나면 새 봄 새 꽃이 찾아오겠지 200115 카테고리 없음 2020.01.15
상고대 상고대 靑雲. 丁德鉉 초록 잎새가 겨울의 물이들어 낙엽을 날려보낸 쓸쓸한 가지 한 낮 태양이 기울고 산을 오르는 바람을 등에 없고 날아 와 앉은 손님 북풍 한설에 묻힌 설음 한이 맺힌 그리움에 가지에 핀 꽃 이름이 상고대라 향기없는 꽃으로 햇살을 못이겨 살아질지언정 정상.. 카테고리 없음 2020.01.14
겨울 나무 겨울 나무 靑雲. 丁德鉉 눈 부시도록 아침 햇살이 창문을 두드린다 깜짝 놀라 창 밝을 내다보니 파란 하늘밑에 겨울 나무가 바람에 손을 비비며 떨고 있다 식성 좋던 여름날을 보내고 칠보 단장으로 곱게 차려입은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겨울 바람에 어깨를 걸치고 서서 나를 바.. 카테고리 없음 2020.01.13
문경에서 온 사과 문경에서 온 사과 靑雲. 丁德鉉 그런 곳이 있다 지하 계단을 내려가면 갈때마다 얼굴이 빨개진 미소가 내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저울질을 하고 있다 충청도인지 경상도인지 어디서 왔는지는 잘은 모르나 참 얼굴이 예쁘게도 생겼다 왜 내 얼굴만 보면 얼굴이 붉어질까 궁금해진다.. 카테고리 없음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