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
靑雲. 丁德鉉
한해를 마무리 하는 끝에서
생각하는 느낌은 아쉬움이 많다
지키지 못한 일을
뒤로 한채 또 한해가 저물고 있다
늘 그랫듯이
미동도 하지않고 서둘러 각기 제길로 간다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간다
남은건 아쉬움 뿐
늘 그렇듯
세모의 풍경은 안타깝다
누구에겐 아름답고 뿌듯한 한해였고
또 어느 누군가에게는
패배와 좌절의
한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己亥年에서 庚子年으로
19世紀에서 20世紀로 세월은 흘러도
아쉬운 표정 하나없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갈길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감정으로 또 한해를 보내고 있을까요?
작은 만족이라도 가슴에 품고
또 한해를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 하루를 소중히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저봅니다
온 세상 사람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바램입니다.
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