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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대봉산 휴양벨리

靑雲. 丁德鉉함양은 산의 고장입니다.남쪽은 지리산이 이끄는 산군(山群)이 있고 북쪽에는 남덕유산의 자맥을 이어받아 산의 무리가 없습니다.지도를 펴놓고 함양땅에서 해발 고도 1.000m가 넘는 산을 헤아려 보니 자그마치 서른네 개나 됩니다.함양땅에서 해발 1.000m가 넘은 산중 두 개의 산을 골랐습니다.하나는 대봉산 새로 놓인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까지 편안히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다른 하나는 황석산. 정상에 야수의 이빨처럼 생긴 암봉이 늘어선 산입니다.대봉산을 두고 함양 사람들은 뒷산이라 부른다.대봉산의 해발고도는 1246m다.대봉산은 근래 개명한 이름이다. 본래의 이름은 괘관산이었다. 걸 괘(掛)에 갓 관(冠) 자를 쓰니 갓을 걸었다는 뜻이란다.갓을 버리고 관직을 떠난다는 의미로 일제강점기에 함양에 ..

머루랑 다래랑

靑雲. 丁德鉉당신은 머루, 다래, 어름을 아시나요?옛날 배곫았 던 시절엔 과일도 귀했다지금이야 사철 과일로 없는 것이 없다머루, 다래는 자연이 선물한 산에서 나오는 천연 과일이다옛날 어르신들 젊었을 적 시절엔산에서 산토끼 잡아다가 몸보신하고뀡 사냥에 산돼지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초가집 처마 끝에 참새를 잡아다가 몸보신을 했다지금이야 고기든 생선이든 과일이든철, 계절이 없이 흔한 세상이다젊은 사람들은 머루, 다래가 뭔지도 모를것이다잊혀 가는 지난 일을 생각하면어른들은 명석한 지혜가 삶의 전부였다산머루가 지금은 포도 다래는 키위로얼음은 바나나로 변한 과일이다복숭아 철에는 십리 길을 보리쌀이나 밀가루를 가지고 가서벌레 먹은 복숭아를 바꿔 와서 먹었다저녁 시간에 전기불도 없이 멍석에 모닥불 피워 놓고벌레 있는 ..

카테고리 없음 2026.10.23

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

靑雲. 丁德鉉연일 깊어지는 쾌청한 가을 날씨가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 그리움을 보고 싶어 들로 산으로 찾아드는행락객들로 가는 곳마다 고속도로도 주차장도 만원 사람들은 인산인해다아침 늦은 시간에 갑자기 여행길에 올랐다찾아온 곳 경남 거창 별바람 언덕폰을 보다가 거창 별바람 언덕 보라색 아스타국화축제가 며칠 전에 끝났다기에서둘러 핸들을 잡고 4시간 반을 달려왔다별바람 언덕 꽃밭은 벌써 시들어지고 지리산 전망대에 올라서니사방의 경치가 아름다운 풍경인데며칠 늦은 시간의 오차로한 주일이 늦은 시들어진 꽃밭이다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꿩대신 닭이라고 은빛 날개 짓는 억새꽃으로 대신 마음을달래고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전망대에서바라보는 겹겹이 쌓인 지리산 능선들이환상적이다인터넷 보라색 아스타 국화 스테이지 꽃에 홀려 ..

카테고리 없음 2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