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오늘도 하루가 지나갑니다세상은 비바람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때로는 가지가 꺾이듯이 아파할때가 있습니다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사는 게 맨날 아픈 게 아니고곱게 피어나는 날도 있습니다 내 인생의 봄날은 지금 이랍니다내가 한때의 아픔으로 인생은 깊어지고단단해 짐을 압니다비바람에 핀 꽃은 아름답고눈 속에서 피어난 복수초는 추운지를 몰라서피는 것이 아닙니다하루를 사는 사람은 내일을 기약하기에희망과 보람을 느끼며 사는 겁니다사는 게 만 날 아픈 게 아니고바람이 지나가듯 아픔도 슬픔도 순간을 돌아볼 수 있는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비바람을 맞지 않고 사는 나무는 없습니다산 길이 험해도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기에 오르는 것이랍니다우리가 살면서 좋은 날만 기다리지 말고좋은 날을 만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