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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2.09.29

ㅡ아침 이슬

아침 이슬 靑雲. 丁德鉉 까만 밤 깊은 잠 얼굴에 내려 앉은 불청객 야심한 새벽 투명한 옥 구슬 사랑을 담은 그리움 하루도 아니고 몆 시간 머물다 떠난 님 하룻 밤이라도 않아 주시면 될 일인데 무정한 당신 이름만 화려한 옥 구슬 그리움으로 왔다가 햇살 비치면 사라지는 매정한 인연 새벽 창문 흔들어 놓고 말없이 사라지는 서글픈 사랑 사랑 꽃 피우기도 전 떠나는 아침 이슬 220929

카테고리 없음 2022.09.29

용궐산

용궐산 靑雲. 丁德鉉 오늘은 정기 우리 산악회를 가는 날이다 전북 순창 동계면에 위치한 용궐산으로 거리가 3시간 30분 장거리 길이다 용궐산은 순창군에서 지자체 관광지로 개발한 암벽산에 테크길을 만들어 체계산 출렁다리 요강바위를 연계해서 4시간 코스를 둘레길로 이어 붙여 하루를 힐링할 수 있는 섬진강 냇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코스길이다 높고 낮은 산봉우리에 맑은 공기는 푸른 숲 암벽에 인공 테크 길로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버스로 짧은 코스이지만 에너지가 부족하면 오를 수 없는 곳 쉽지만은 않은 풍광이 아름다운 호남의 그리움을 간직한 명소이다 파란 풋고추에 빨간 순창고추장 쿡 찍어 입 맞을 돋을 수 있는 호남의 인심은 푸른 산 푸른 숲이 가슴에 안아주는 정절..

카테고리 없음 2022.09.27

청명한 하늘이다

청명 하늘 靑雲.丁德鉉 청명한 하늘이란 높고 푸른 하늘을 청명하다고 말한다 가을이 깊어지는 계절 유난히 빛바랜 코스모스가 아름답다 상쾌한 기분 좋은 아침이다 추분(秋分)이 지나고 한로(寒露)가 며칠 남았다 한로는 첫서리가 내린다는 날이다 해마다 장마가 끝이 나면 잠자리가 나오는데 올해는 잠자리를 볼 수가 없다 이상기후에 환경오염 탓이 아닐까 생태가 무너 저 가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긴 장마에 성큼 다가선 계절 자연은 얼굴색이 변하고 성숙해진 가을은 풍경에 물들고 있다 행동이 맑고 정신이 투명하며 거짓이 없이 바른생활을 하는 사람을 청명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우리 사람들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처럼 청렴한 사람이 되었음 한다 청렴한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하세요. 220926

카테고리 없음 2022.09.26

가랑잎이 물들면

가랑잎이 물들면 靑雲. 丁鉉德 혹독한 겨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삼동을 알몸으로 버티고 이른 봄날 왕눈으로 튀어 난 잎새로 떡잎 같은 새살림을 차린 삶 떨어진 잎새는 꽁꽁 언 땅 이불을 덮어주고 새봄맞이 피어난 잎새 하나 머리에 갓을 쓰고 떨어진 홀씨 너구리 담비 산토끼 먹이사슬로 굴속에 숨었다가 잉태한 가랑잎 나무 하나 손바닥 같은 사슬로 나풀거린다 옛날에는 지게꾼의 낮자루에 목이 잘려 두엄자리가 내 집이었는데 빽빽이 줄 선 산등성이 산바람에 휘청거리며 살아온 설음 비록 하찮은 하나의 나뭇잎이지만은 봄 옷을 갈아입고 누렁 갈색으로 변신한 항혼길이 첫사랑을 잃어버린 이방인이 된다 오솔길 길바닥에 누워 지나가는 사람들 발소리에 놀라 바스락 소리 지르며 통곡을 한다 떼거리로 몰려온 산악인들이 지나가면..

카테고리 없음 2022.09.22

조기 한두름

조기 한 두름 靑雲. 丁德鉉 시장 한편 어물전에 가면 짚푸라기에 줄지어 묶인 채로 겹겹이 쌓여 보이지 않은 눈을 뜬 채로 어느 집 밥상에 오를까 가는 사람 오는 사람 눈치만 살피고 있다 칠레산인가 일본산인가 러시아 산인가 태평양 바다를 휘젓고 다니다가 캄캄한 밤 불빛에 홀려 그물에 걸려 떼죽음을 당했다 섣달 그믐날 어느 집 제사상엔 그래도 이름난 명문집 자손이 되었다 상다리 둘째 줄 동쪽에 앉아 무릎 꿇고 절하는 어느 자식이 효자인가 흘깃 돌아보며 모른 척 눈 돌리고 안타까워 들여다보면 슬며시 감아버린다 이민 보따리 풀며 울던 그리움이 소금에 절인 굴비 한 두름 짭조름한 풋살 고기 자린고비의 밥상에 눈요기로 유명세를 탄다 220920 조기와 굴비의 차이! 조기를 소금으로 염장한 것을 굴비라고 한다. 굴비..

카테고리 없음 2022.09.20

그리움의 편지(便紙)

편지 靑雲. 丁德鉉 높은 하늘 태양빛에 빨간 고추가 익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잘 지내고 있지요? 오월의 태양빛 아카시아꽃 향기를 품어내든 어느 날 내게 날아든 편지 한 통 낯선 이름 하얀 봉투에 파란 잉크로 깨알처럼 곱게 써 내려간 예쁜 글씨 우편배달부 가방에 담겨 내게 찾아온 편지 한 통 우린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주고받으며 사랑을 시작했었지 사랑이 싹튼 불씨로 난, 그 시절 육군 졸병으로 당신은 하얀 칼라가 달린 단정한 교복차림의 순진한 여고생 이었었지 순진하기만 했던 우리의 사랑은 생각해 보면 오금이 저려온 아름다운 첫사랑이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끼리 속 마음을 남과 북에서 주고받으며 동지섣달 하얀 눈 속에서 묻혀 피어난 복수초처럼 예쁜 사랑의 꽃을 피웠었지 얼굴 한번 손목 한 번 잡..

카테고리 없음 2022.09.14

귀성길

귀성길 靑雲. 丁德鉉 힌빈이 할퀴고 간 날씨는 언제 그랫냐는듯 시치미를 띤 맑은 하늘은 구름 한점이 없구나 오늘 하루가 지나면 황금같은 추석연휴로 귀성길이 시작된다 손꼽아 기다리던 추석명절 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찿아오는 명절 그리운 부모 형제가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고향을 찿아 부모 형제를 만나러 가는 귀성길로 고속도로는 만원이다 고향을 가시는분들은 생각만 해도 걱정이 앞선다 몆시간에 언제쯤이나 도착할까 찿는 기쁨 만나는 반가움 기다림의 시간은 갈길을 재촉한다 코로나에 묶인 올 추석명절은 예년보다는 남 다를 듯 기다림과 반가움은 두배 지척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가슴은 명절이 결코 좋기만 하지않은듯 싶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즐거운 명절보내시고 가는길 오는 길 안전운전 하시고 풍요로운 오곡백과 이도말고 저..

카테고리 없음 2022.09.07

추석명절

추석명절 靑雲. 丁德鉉 가을 하늘 구름이 높아진 9월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보름달을 볼 수 있는 한가위, 추석명절 입니다 코로나에 명절에도 가족 얼굴도 못 보았었는데 오랜만에 함께한 명절입니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풍요로움에 온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연휴되시고 귀성길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230928

카테고리 없음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