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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청운(靑雲) 2022. 9. 7. 07:32







귀성길

靑雲. 丁德鉉

힌빈이 할퀴고 간 날씨는
언제 그랫냐는듯 시치미를 띤
맑은 하늘은 구름 한점이 없구나
오늘 하루가 지나면 황금같은
추석연휴로 귀성길이 시작된다

손꼽아 기다리던 추석명절 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찿아오는 명절
그리운 부모 형제가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고향을 찿아 부모 형제를 만나러 가는
귀성길로 고속도로는 만원이다

고향을 가시는분들은 생각만 해도
걱정이 앞선다
몆시간에 언제쯤이나 도착할까
찿는 기쁨 만나는 반가움
기다림의 시간은 갈길을 재촉한다

코로나에 묶인 올 추석명절은 예년보다는
남 다를 듯 기다림과 반가움은 두배
지척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가슴은
명절이 결코 좋기만 하지않은듯 싶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즐거운 명절보내시고

가는길 오는 길 안전운전 하시고
풍요로운 오곡백과 이도말고 저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온 가족 다 함께
즐거운 명절 귀성길 되세요
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