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추석명절 靑雲. 丁德鉉 가을 하늘 구름이 높아진 9월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보름달을 볼 수 있는 한가위, 추석명절 입니다 코로나에 명절에도 가족 얼굴도 못 보았었는데 오랜만에 함께한 명절입니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풍요로움에 온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연휴되시고 귀성길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230928 카테고리 없음 2022.09.05
계절이 바뀌면 계절이 바뀌면 靑雲. 丁德鉉 어제도 오늘 오늘은 내일 뜨거운 햇살은 구름속을 헤치고 얼굴을 감춘다 아침 동쪽 하늘 저녁엔 서쪽으로 하루를 숨박꼭질 한다 세월은 계절이 바뀌면서 나이를 먹는다 계절이 바뀌면 세상이 변한다 세상은 계절을 따라다니고 계절은 세상을 끌고 다닌다 계절과 세상은 인연이 깊은 것 같지만은 형제는 아닌것 같다 계절이 있는것은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봄날 잎새에 피는 꽃이 계절을 따라다니며 열매로 결실을 맺으며 온갓 재능과 요술을 부리며 세월을 세상을 지맘대로 가지고 논다 계절이 바뀔때면 사람들 마음을 이간질을 시킨다 잔잔한 가슴에 돌을던저 물결을 이루게한다 계절이 부린 요술에 사람들은 먹거리를 찿아 속 주머니를 찬다 세상이 계절을 바꿔가며 부리는 요술속에서 우리들의 삶의 부를 축.. 카테고리 없음 2022.09.04
구월이 오면 구월이 오면 靑雲. 丁德鉉 그렇게 뜨겁던 햇살 지는 계절 오는 계절에 무너지고 말갛게 다가 오는 가을의 향기 고향집의 애닮은 향수는 풀벌레 소리에 밀려 오는 진한 그리움 쪽빛 하늘 하얀 구름 사이로 사색의 메아리 속에 발길 멈추게 한 팔짱 낀 코스모스 여린 미소는 환한 모습으로 향기 가득 채운 가을 사랑 조금씩 퇴색해진 들녘 가을을 조금씩 닮아가는 풍성한 그윽한 향기 밀려 오면 들려 오는 풀벌레 소리 지는 구월이오면 가을 달빛은 그리움에 젖는다 쌓고 쌓아 온 기억들이 잊혜져 가는 추억 속으로 묻힐 때 진한 사랑이 그리움이란 걸 화창한 가을 햇살은 구월의 향수를 품어 안는다 220831 카테고리 없음 2022.08.31
두견새 우는 내고향 두견새우는 내고향 靑雲. 丁德鉉 내고향은 두메산골 지평선이 없는 사방이 보이는건 산이다 해마다 8월이 되면 고향을 찿아온다 조상님들의 산소에 풀을깍고 성묘를 1년이면 행사중 큰 행사다 이른 새벽 먼동이 트면 제일 먼저 들리는 소리가 두견새 울음소리다 맑은 공기에 사방이 푸름으로 산새가 정겨운 내고향 고향을 찿아와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죽마고우 친구들도 객지로 다 떠나고 웃 어른들은 저세상으로 낮선 젊은 사람들은 모두가 이방인이다 세월이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구나 하나 둘 남아있는 친구들도 이제 술을 끊었다고 같은 자리에 앉아 주고 받을 술자리가 없다 세월이 만들어준 지금의 현실이다 예전엔 고향 입구에 들어서면 누구 왔소하며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겨주며 정겨웠던 온정은 다 어디로 반가위 잡아 본 손도 빨리.. 카테고리 없음 2022.08.28
느낌의 계절 느낌의 계절 靑雲. 丁德鉉 말복이 지나고 비 몆번 내리던 날씨가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을 미이라로 만들던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젔다 여름은 가을을 이기지 못 하나보다 창문을 열어놓고 잠든 어제밤엔 새벽녁 홋 이불을 꺼내서 덥고잤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더우면 덥다, 추우면 춥다고 어찌보면 간사하다고나 할까요 봄날 지난지가 엇그제 같은데 성큼 가을이 닥아왔다 어제와 오늘인데 아침 하늘이 높아젔다 에어콘이 멈추고 쉼없이 돌아가던 선풍기 코드가 빠저있다 시간은 계절을 재촉하고 계절에 쫒기는 자연은 할말을 잃고 지 맘대로 색갈로 분장을 하고 순응하며 가을 색을 풍경으로 입맞춤 한다 그렇게 그렇게 또 한해가 가나보다 올가을엔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있는 행복한 여행을 계획하며 후회없는 한 해가 되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2.08.27
계절은 어디서 오는가 계절은 어디서 오는가 靑雲. 丁德鉉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날인데 바람도 어제나 오늘도 똑같이 부는데 시간도 어제나 오늘이 똑같은 시간인데 하루가 지났는데 느끼는 공기가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밤잠을 설치듯 에어콘에 선풍기에 하다 안되면 샤워를 해야 잠이 들었는데 이상한 공기가 계절이 담을 넘고 있나보다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지나더니 공기가 이상해젔다 저만치서 기다리던 가을이 오나보다 푸른 들녘 은 벼이삭이 앞 다툼으로 진통을 하고 추석명절을 앞둔 성묘객들은 예취기를 돌려댄다 가을은 또 그렇게 그렇게 오나보다 나뭇가지 푸른잎은 얼굴 색이 달라지고 성질 급한녀석은 땅바닥을 딩군다 빨간 고추가 읶어가고 누렁 호박이 가을 풍경을 안고 온다 어제밤엔 홋이불을 덮고 잤다 지루한 장마에 물폭탄을 맞기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8.25
꺼꾸로 세상 꺼꾸로 세상 靑雲. 丁德鉉 세상은 땅에서 하늘만 보고 산다 모든 만믈이 그러하듯이 아래는 보지않고 올려다만 보고 산다 그것은 세상 위치가 그렇지요 곧게 선 나무가 꺼꾸로 자랄 수 없으니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본다 세상이 꺼꾸로 설 수 있다면 어찌될까 두배의 세상이 되지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루어 질 수 없는 상상일뿐 수평위에 거울을 비치면 사물이 꺼꾸로 해질 무렵 호수를 지나다보니 수평선 물위에 세상이 꺼꾸로 보인다 고층 아파트 건물이 키가 큰 능수버들이 하얀 구름이 흘러가는 파란 하늘이 물속에서 꺼꾸로 서 있다 물속을 들여다 본 풍경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시인은 이루지 못할 엉뚱한 생각을 물속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꺼꾸로 세상이 존재한다면 세상이 재미있을 것 같다 220815 카테고리 없음 2022.08.14
물빛 그림자 물빛 그림자 靑雲. 丁德鉉 한랭한 고기압에 밀린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강타 많은 인명과 재산을 쓸어안고 도망을 쳤다 아직도 미련이 남아 진종일 하늘을 덮은 구름은 해님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불어난 호수의 구정물은 잿빛이다 지난번 비에 겨우 정화가 되었던 물이 다시 흙탕물로 얼굴을 감춘다 진종일 틈새 없던 하늘이 해질 무렵 서쪽 하늘이 방긋 웃는다 마을 아파트는 호수에 거꾸로 몸을 담그고 자기 키만큼이나 건물을 지었다 지나가다 엇, 세상이 거꾸로 섰네! 석양의 아름다운 하늘빛은 한 폭의 그림으로 발길을 가로막는다 순간 포착이렸다 순간을 놓칠세라 샷을 눌러댄다 내가 아니면 이 아름다운 풍경을 어이 볼 수가 있으랴 거꾸로 세상 아름다운 물 그림자 너무 예쁘다 호수를 지키는 키가 큰 능수버들 긴 여름날 물빛 .. 카테고리 없음 2022.08.11
사랑이란? 사랑이란? 靑雲. 丁德鉉 당신께선 세상을 살면서 사랑이란 말을 몆 번이나 하면서 살아왔는지요? 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말이 사랑이란 말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요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한단 말을 못 하면서도 사랑하는 게 사랑이랍니다 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내가 아닌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세상 태어나 맨 처음 배운 것이 어머니한테 받으며 배운 것이 사랑인데 왜 사람들 사랑이란 말에 인색하며 살까요 지금 당장 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말해보세요 쑥스러워서 말이 안 나오나요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도 표현을 못하며 사랑하기에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의 깊이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은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하는 겁니다 누구를 사랑하는 건지는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릅니다 사랑.. 카테고리 없음 2022.08.09
인생은 바람같은 것 안생은 바람같은 것 靑雲. 丁德鉉 한번 지나간 바람은 두번 다시 오지않고 한번 지나간 구름은 두번 다시 오지 못하거늘 누가 날더러 인생도 바람이나고 묻거든 누가 날더러 구름도 인생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바람도 구름도 아닌 인생이라고 잘난 청춘도 못난 인생도 구름처럼 지나가는 것 무엇이 청춘이고 무엇이 인생이드냐 한 세상 살다가는 인생 바람이 가는길을 구름이 따라가듯이 인생도 바람처럼 청춘도 구름처럼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 아니더냐 한 세상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게 인생인데 뭐, 그리 구차하게 살라하노 누가 뭐라해도 흘러가는 세월을 어이 막을 수가 있으랴 220802 카테고리 없음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