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가 사라지는 것 靑雲. 丁德鉉 긴 장마가 며칠째 물 폭탄으로 세상이 젖어 있다 창문 밖에선 바람소리가 비행기 날고 빗물 맺힌 유리창엔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왔다가 사라지는 것들 꽃이 필때의 아름다움을 누가 따를손가 그제 며칠이면 사라지는 것을 그러기에 더 아름다운 것은 꽃이 아닐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기에 세상에는 신이 만들어 내는 나이가 있다 지지않은 꽂이 있다면 예쁘다고만 말 할수 있으랴 새것은 헌것으로 헌것은 새것으로 공전하는 동그라미 속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왔다가 사라지는 것 2307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