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다 靑雲. 丁德鉉 비는 내려도 그치지 않은 비는 없고 꽃이 피어도 지지 않은 꽃은 없다 바람이 붑니다 멈추지 않은 바람은 없고 그 무엇도 영원한 것은 없다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친구도 젊음도 인간의 노화는 자력으로 막을 길 없듯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노력이 노화를 막는 길이다 인생초로 풀잎에 맺힌 이슬 이슬은 햇볕이 나면 흔적 없이 사라진다 인생도 이슬처럼 잠시 맺혔다가 사라지는 이슬과 같다 찰나의 순간을 서둘지 말고 실수한 인생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인생보다는 훨씬 낫다 일을 찾아서 두레박질을 하다가 보면 빈 독에도 물을 가득 채울 수가 있다 2310188 카테고리 없음 2023.10.18
경복궁 송죽회 경복궁 나들이 靑雲. 丁德鉉 세상이 아름다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입니다. 송죽회 회원님께 알립니다. 오는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에 경복궁 나들이를 합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시간 비워 놓으시고 빠짐없는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일시: 23년 10월 28일 (토요일)11시까지 장소: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못 오시는 분은 사전 연락 바랍니다. * ㅡ시월이 가기전에 서울 한 복판에서 하루를 즐겨봅시다. 231017 카테고리 없음 2023.10.17
그리움 그리움 靑雲. 丁德鉉 당신은 어떤 사랑을 하셨나요? 하늘에 눈부신 태양은 당신과 내 얼굴을 동시에 볼 수도 있을진대 우린 왜 가슴에 동그라미만 그려 놓고 돌아서지 못한 굴레 속에서 헤매고 있을까요? 지워지지 않은 보이지도 않은 끈을 이을 수 도 끊을 수도 놓을 수도 안고 살아야 하는 그리움을 울 떠나보내지 못한 인연 미련이 그리움으로 남긴 상처 가슴속 깊은 곳 남겨진 사랑 누구에게 사랑이란 말 한마디 꺼낼 수 조차도 없는 깊은 연 이었었는데 견우와 직녀처럼 닮은 꼴이 되어버린 상처 젊음이 쌩쌩한 그 시절 맺은 사랑 이루지 못할 첫사랑이었을까 한 해 두 해 십 년도 아닌 반세기가 지난 47년의 긴 세월 지금껏 그리움을 잊지 않았다니 고맙습니다 서로의 가슴속 헤어나지 못한 그리움 두어 시간이면 가고 올 수가.. 카테고리 없음 2023.10.16
뚱단지를 아시나요? 뚱딴지 靑雲. 丁德鉉 뚱딴지를 아시나요? 노란 꽃말에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9~10월 꽃을 피우며 줄기에 솜털 같은 가시가 덮여있다 가칭 돼지감자라고도 부른다 옛날에는 돼지에게 먹이는 감자로 이름이 붙었다 지금이야 고형분의 단백질로 한의원에서는 당뇨의 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전문 농업으로 재배는 하지 않지만 아무 곳이나 무더기로 자생하며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과 식물이다 이름만 보면 토종 식물 같지만 북아메리카 원산 한해살이 풀 귀화식물로 8~ 10윌에 꽃이 핀다 현재는 건강식품으로 효능이 알려져 몸값과 인기가 높은 소작물로 재배가 늘어가는 추세다 생김새가 못생겼다고 해서 뚱딴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2310134 카테고리 없음 2023.10.13
자연이 만든 예술 자연이 만든 예술 靑雲. 丁德鉉 화창한 날씨에 둥근 태양은 세상을 밝히며 초원의 화선지를 펼쳐놓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은 자연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인의 초청으로 아산에 들렷다가 돌아 오는 길 충무공을 모신 현충사를 찿았다 곱게 단장된 정원 안에는 수려한 수목으로 가득 채워진 조용함과 숙연함이 아직은 물들지 않은 계절 단풍철에 찿는다면 더 많은 감동을 한 그루 한그루 정성으로 가꾸어진 나무들은 세월의 숙연함이 예술이다 그냥 지나기가 빈 마음에 자연의 예술을 몆 카트 사진에 담아 본다 이강산 아름다운 조국을 지켜주신 장군님의 사랑으로 고마움을 당신께 바칩니다 231010 카테고리 없음 2023.10.12
달빛 달빛 靑雲. 丁德鉉 까만 밤 동산에 달 비치니 산 골짜기 환해지고 부엉새 울음소리 산 노루 뛰는 소리에 토끼가 놀라 도망을 친다 조용한 산사의 깨지는 적막 하얀 달은 무슨. 생각일까 구름 가듯 달 가듯 보름 밤은 깊어지는데 231002 카테고리 없음 2023.10.02
잠 잠 靑雲. 丁德鉉 잠, 잠은 아침 밥이다 왜, 빼 먹으면 안되니까! 몽유병은 자기 자신의 아킬레스에 걸린 최면술이 아닐까요? 잠은 오는데 잠들지 못한 뇌의 처방전은 긴~ 호흡으로 숨을 크게쉬고 심신을 안정 긴장을 풀고 잠을 청하세요 그리하면 꿀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상상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사는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짖이래요.~~ 231002요 카테고리 없음 2023.09.20
호숫가에서 호숫가에서 靑雲. 丁德鉉 호수 길들여진 잉어 떼가 몰려다니고 이따금 날아오던 천둥오리 한 마리 보이지 앓고 여울진 물빛이 조용한 오후 호수에 다리 걸친 버들가지 색을 바꿔가며 낚싯대 드리우고 기웃거려도 몰려다닌 잉어 떼 한 마리 입질도 없네 호숫가 줄 선 벗지 나무는 이른 계절 서툰 낙엽을 길바닥에 뿌리고 물 그림자에 거꾸로 선 아파트는 진종일 물속에서 시곗바늘을 돌린다 가을바람이 스산해진 호숫가 분수대 떨어지는 파장의 물결 나이테는 환상의 그림이다 여름을 보낸 가을 채비에 물들어가는 채색이 아름답다 230916 카테고리 없음 2023.09.15
묻어 오는 가을 묻어오는 가을 靑雲. 丁德鉉 새벽바람이 수상하다 무슨 그림을 그려볼까? 날개에 붓을 들고 시험에 든다 이슬 먹은 아침 안갯속에 푸른 화선지를 펼쳐 들고 한동안 궂은 날씨로 눈치를 살피던 햇살이 길 섶 줄 세워놓은 꽃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새침한 가을 아침 가을을 뭍으로 끓어들인 계절은 붓을 골라가며 푸른 초원에 색을 입힌다 그리움이 풍성한 감성으로 짙어지는 꿈 언제쯤이나 꿈속에서 깨어날까 어느새 찾아온 가을 피어나는 꽃 향기에 심취한 고추잠자리 매미소리를 밀치고 가을 연가로 달려온 귀뚜라미 울음소리 230907 카테고리 없음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