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해야 하나 어찌해야 할지 靑雲. 丁德鉉 안녕하세요? 저는 시흥 배곧 SK뷰 아파트 713동 2403호에 사는 시인 정덕현 입니다. 우리 SK아파트 단지내 아름다운 정원과 수목이 자랑거리이고 넘 좋습니다 하온데 나무를 심을때 받혀 놓은 지주목을 4년이 넘도록 철거를 안해서 모든 나무들이 목이 졸.. 카테고리 없음 2019.05.05
오늘도 하루 오늘도 하루 靑雲 . 丁德鉉 아침 공기가 상쾌한 오월의 첫 날이다 매일 매일 공전하는 하룻길 인데 톱니바퀴 처럼 돌아가는 세월은 4월을 멀리 떠나 보낸다 마른가지 꽃 소식으로 줄서기 아우성이던 시샘도 뒤안길 여운으로 녹색의 싱그러움 꿈을 키우는 봄 햇살은 계절도 이름을 바꾼다 .. 카테고리 없음 2019.05.01
봄 날 봄 날 靑雲 . 丁德鉉 봄은 묶은 것 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되찾는 아침이다 물끄러미 얼굴만 처다 보던 나뭇가지도 땅속에서 잠자던 푸른 새싹도 소근 대는 그런 날이다 여우처럼 까칠한 찬바람이 불어와도 주옥같은 예쁜 꽃을 피우고 조용히 잠자던 세상을 이른 새벽 잠 깨우듯 아.. 카테고리 없음 2019.04.29
옥구 산 벚꽃 옥구 산 벚꽃 靑雲. 丁德鉉 들 멍 날 멍 조석으로 물결치는 포구 갯벌에 솟아 올린 옥구 산 망월 정 꽃잔치 소문듣고 찾아 와 보니 진달래 벚 지 꽃이 잔치 벌였네! 네가 먼저 내가 먼저 꽃잎 밀어 낸 벚지 열매 바람은 꽃잎을 싫어 나르고 흩어진 비늘 꽃 꽃비에 젖은 대지는 또 다.. 카테고리 없음 2019.04.25
개심사 개심사 靑雲. 丁德鉉 서산 개심사에 다녀 왔다 상왕산 기슭, 숨어 앉은 조그만 암자 개심사 역사는 몰라도 천년지기 벚꽂나무 덩치를 보면 알고 남으리라 이 꽃 저꽃 다 지고나면 피어나는 청, 왕벚꽃 여기가아니면 볼 수 없는 마지막 아름다운 벚꽃이다 수도자는 아니라도 꽃 구.. 카테고리 없음 2019.04.25
민들레 민들레 청운 . 정덕현 누가 보면 하찬은 들풀이지만 난 누구보다도 예쁘다 땅 한 평 설 자리 없지만 인기는 짱이다 숨 쉴틈없이 둘 틈에 숨어 봄날을 기다렸다 동네 친구들 키재기 할때 난 벌써 머리가 희어졌다 세상 제일 먼저 웃고 살다보니 세월이 빠른 것 같아 일찍 여행이라도.. 카테고리 없음 2019.04.23
화담숲 화담 숲 靑雲. 丁德鉉 조용히 잠자던 숲 대지를 머리 이고 잉태한 봄순 꽃잔치에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 소문만 듣고 찾아 온 그곳 천국이라 말만 들었는데 여기가 천국이네 소쿠리 안 같은 조그마한 산 골짜기 화담 숲 풍경이 넘 아름답다 세상엔 돈이면 다 된다 서울에서 한 .. 카테고리 없음 2019.04.21
지하철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丁德鉉 토요일 늦은 밤 시간 지하철을 탓다 모두들 어렵다고 해도 손에는 백만원짜리 핸드폰 물질 만능 시대 눈과 귀 손가락이 분주하다 광고를 보는 사람 오락을 하는 사랑 문자, 전화를 거는 사람 의자에 앉은 사람 서서 졸고있는 사람 사람들의 심리가 문화 속 .. 카테고리 없음 2019.04.19
벌과 나비 벌과 나비 靑雲. 丁德鉉 꽃을 보려면 벌 나비 되어 찾아 가야 볼수 가 있고 아무리 예쁜 미인이라고 해도 모르는 사람은 쓸모가 없다 벌, 나비는 꽂밭에서 놀고 사람은 꽃 필때는 찾아가서 보지만 떨어진 꽃은 처다보지도 않는다 꽃도 제 시절이 있지만 사랑도 잘 나가는 전성기가 .. 카테고리 없음 2019.04.13
봄이 쓰는 詩 봄이 쓰는 詩 靑雲 . 丁德鉉 봄이 나보다 먼저 시를쓰고 바람이 나보다 먼저 시를쓰고 봄이 새싹으로 쓰는 시 잘난척 해 보지만 싫은 아무것도 모른다 어찌 봄이 쓰는 詩를 알수 있으랴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봄이 화려한 詩聲되어 창공을 떠다니고 있다 봄날보다 멎지게 쓰고 .. 카테고리 없음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