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 숲
靑雲. 丁德鉉
조용히 잠자던 숲
대지를 머리 이고 잉태한
봄순
꽃잔치에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
소문만 듣고 찾아 온 그곳
천국이라 말만 들었는데
여기가 천국이네
소쿠리 안 같은 조그마한
산 골짜기 화담 숲
풍경이 넘 아름답다
세상엔 돈이면 다 된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
정원처럼 꾸며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
심신이 편안해 진 곳
화담 숲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와도 좋을 듯
정성이 담겨진 천상의 공원
골프장과 스키장
함께 연계된 놀거리 공원
꼭 한번 쯤 와 보고 싶은
화담 숲
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