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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산소 공장

산소 공장 청운. 정덕현 창문 햇살 받아 몸 불리고 계절도 모르는 싱그러움에 창가 줄지어 선 화분 모양도 다르고 생김새도 자신 본분을 지킨다 그 자리 한데 모여 사는 삶 모두 한 가족 난 너에게 한 일은 며칠에 한번 물 한모금 준 일 밖에 없는데 너는 나에게 산소를 뿜어주고 계절에 맞춰 예쁜 꽃을피워 보답하누나 너와 난 한 집에 사는 친구가 아니더냐 세상일이 공짜가 어디 있다더냐 주고 받으며 공생공존 하며 사는 것이 너와 나만의 관계 뿐 이겠느냐 너 세상이나 내 인생이나 다를께 뭐 있더냐 192008

카테고리 없음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