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산소 공장 산소 공장 청운. 정덕현 창문 햇살 받아 몸 불리고 계절도 모르는 싱그러움에 창가 줄지어 선 화분 모양도 다르고 생김새도 자신 본분을 지킨다 그 자리 한데 모여 사는 삶 모두 한 가족 난 너에게 한 일은 며칠에 한번 물 한모금 준 일 밖에 없는데 너는 나에게 산소를 뿜어주고 계절에 맞춰 예쁜 꽃을피워 보답하누나 너와 난 한 집에 사는 친구가 아니더냐 세상일이 공짜가 어디 있다더냐 주고 받으며 공생공존 하며 사는 것이 너와 나만의 관계 뿐 이겠느냐 너 세상이나 내 인생이나 다를께 뭐 있더냐 192008 카테고리 없음 2019.02.08
장독대 장독대 청운. 정덕현 올 겨울엔 눈 내리는 풍경을 볼 수가 없다 겨울이면 가끔 눈이 내려야 계절 맛이나는데 눈 대신 미세먼지가 시야만 흐릴뿐이다 문득 시골집 장독대 생각이 난다 도시 생활에 사라진 장독대 지금은 산중 사찰에나 가야 볼 수가 있다 쌀은 없어도 간장과 소금은 있어야.. 카테고리 없음 2019.02.07
겨울 바람 겨울 바람 靑雲. 丁德鉉 대문을 열고 밖을 나가면 차겁게 다가 와 얼굴 스치는 바람이 분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겨울 바람은 자기 행세를 제대로 한다 바람도 여러가지 봄에는 봄 바람 여름엔 더운 바람 시원한 바람 가을엔 서늘바람이 쌀쌀해 진다 겨울 바람은 쌀쌀하다 못해 추.. 카테고리 없음 2019.02.03
고유의 명절 고유의 명절 靑雲. 丁德鉉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찾아오는 고유의 설 명절 한해를 보내고 지난 해 못다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 웃 어르신을 찾아뵈옵고 부모 형제들 한자리 모여 앉아 조상님께 차려를 지내고 한해살이의 덕담으로 술잔이 오고 가는 날 주고 .. 카테고리 없음 2019.02.03
아내의 손 아내의 손 丁德鉉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이란 말만 들어도 셀레임이 앞 선다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 어머니, 아내, 자식 당신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대답은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 아내는 부모를 챙겨주고 나를 챙겨주고 자식들을 챙겨 준.. 카테고리 없음 2019.01.31
겨울 바다 겨울 바다 靑雲. 丁德鉉 날씨는 춥지만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 달려 온 태안 학암포 신두리 해수욕장 하얀 모래성 해안사구를 찾아 왔다 모래성 빨래판 그림을 그려놓은 학암포 겨울 바닷가 서해 바다 찬 바람 콧끝, 옷깃을 여미고 철석이는 푸른 파도는 장관이다 이런 모습에 겨울 바다.. 카테고리 없음 2019.01.29
당신은 희망입니다 당신은 희망입니다 靑雲. 丁德鉉 겨울같지 않게 포근한 날씨 己亥年 1월 25일 시흥시 능곡동 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아름답고 활기찬 노년을 찾아서 당신은 희망입니다 출판 기념회를 가젔다 시흥 시장님과 국회의원 각 기관 단체장님들과 노소 물문 한자리에 모인 시흥 시.. 카테고리 없음 2019.01.26
산막이 옛길 산막이 옛길 靑雲. 丁德鉉 푸른 산 푸른 물 둘러앉아 재담 나누는 곳 테크로 만든 길 따라 새소리 사람소리 푸른 물소리 향수의 고장 등잔 봉 능선타고 천장봉 전망대 앉아 바라본 풍경 한반도 지도를 닮았네 여름 날 푸른 물은 얼음 이불덮고 동면에 꿀잠 산 속 물속에 묻혀 사는 .. 카테고리 없음 2019.01.23
어느 화가의 정원 죽설원 靑雲. 丁德鉉 향수의 고향 나주 금천 한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일 다 하며 산다는 것 누구나 쉬운 일 아니다 일고의 집념으 삶 아직 가 보지 못했지만 TV화면에서 만난 죽설원 혼자만의 생각이다 평생 길 걷다보니 내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것이라고 화가는 말 한다 대나무밭 .. 카테고리 없음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