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1

요술쟁이

요술쟁이 靑雲 . 丁德鉉 바람은 하얀 구름으로 푸른 하늘에 그림을 그리고 맑은 햇살은 그림을 뚫고 대지를 기웃거린다 대지위에 숲을 이룬 나뭇가지 구름사이로 하늘을 보려고 머리를 쳐들고 나풀거리네 바람은 참 요술쟁이다 하늘에 그림도 그리고 나뭇가지 흔들어 춤도 추게하고 때론 지나가는 사람 얼굴도 만저보고 눈에 보이지도 않은것이 재주도 많다 나도 바람을 따라다니며 자격증이나 한번 따 볼까 눈에 보이질 않으니 어찌해야 할지 내일은 이른 아침 창문을 열어 바람을 잡아놓고 물어봐야지 190707

카테고리 없음 2019.07.07

들꽃

들꽂 靑雲 . 丁德鉉 봄날되면 개나리, 진달래 , 벚꽃 , 산수유 시간을 다투며 며칠을 시샘하며 살다간 아우성에 사람들 마음이 혼미롭다 몆 달이 지난 지금은 아침바람이 상쾌한 여름이다 녹색 들 푸른잎 넘실대는 한낮 잡초속에 이름 모를 들꽃 제 이름 생색으로 멋 부리고있네 초원 숲속 숨어 살던 그놈 꽃을피우고나니 알것도 같아 눈여겨 드려다본다 이름은 잘 몰라도 들여다보면 모두가 예쁜 꽃들이다 누구의 가르침도 배움도 자연의 들판에 홀로 잉태한 이름 모를 들꽃 시샘도 간섭도 잡초속에 묻혀 방긋 웃는 네 모습 230616

카테고리 없음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