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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청운(靑雲) 2019. 4. 19. 07:39

 

 

 

 

 

 

 

 

 

지하철 안에서

 

丁德鉉

 

토요일 늦은 밤 시간

지하철을 탓다

모두들 어렵다고 해도 손에는

백만원짜리 핸드폰

물질 만능 시대

눈과 귀 손가락이 분주하다

 

광고를 보는 사람

오락을 하는 사랑

문자, 전화를 거는 사람

의자에 앉은 사람

서서 졸고있는 사람

 

사람들의 심리가

문화 속 지능 창조가 아닌

기계에 길들여지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막을순 없다

이대로 가면

앞 날의 장래가 걱정된다

 

배워야 할 사람들이....

 

옛날에는 책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다

두더지 열차를 타고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들아가는 길

1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