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쓰는 詩
靑雲 . 丁德鉉
봄이 나보다 먼저 시를쓰고
바람이 나보다 먼저 시를쓰고
봄이 새싹으로 쓰는 시
잘난척 해 보지만
싫은 아무것도 모른다
어찌 봄이 쓰는 詩를 알수 있으랴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봄이 화려한 詩聲되어
창공을 떠다니고 있다
봄날보다 멎지게
쓰고 싶은 생각에
꽃속으로 들어가 보지만
언제나 봄이 쓴 시를
따라 쓰고 있다
(자연을 훔친 도둑. 18p)
190411
봄이 쓰는 詩
靑雲 . 丁德鉉
봄이 나보다 먼저 시를쓰고
바람이 나보다 먼저 시를쓰고
봄이 새싹으로 쓰는 시
잘난척 해 보지만
싫은 아무것도 모른다
어찌 봄이 쓰는 詩를 알수 있으랴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봄이 화려한 詩聲되어
창공을 떠다니고 있다
봄날보다 멎지게
쓰고 싶은 생각에
꽃속으로 들어가 보지만
언제나 봄이 쓴 시를
따라 쓰고 있다
(자연을 훔친 도둑. 18p)
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