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니 4월이 되니 靑雲. 丁德鉉 3월 가고 4 월되니 꽃 바람이 분다 남쪽지방 꽃잔치 벌렸어도 가지않으니 볼 수가 없네 봄소식 들은지 오래인데 나 사는 곳 4월되니 언덕 개니리 꽃 지랄을 하네 동산 진달래 앞산 매화 꽃 봄바람 아직은 차거운데 어떻게 꽃이 피는지 4월 6일은 우리 부부 .. 카테고리 없음 2019.04.04
노천에 서서 노천에 서서 靑雲. 丁德鉉 꽃은 활짝 피어야 아름답고 사람은 천하일색 양귀비라도 마음의 수양이 없다면 지는 꽃만도 못 하리라 활짝 핀 꽃은 찾아 가서라도 볼 수 있지만 떨어진 꽃은 코 앞 이라도 처다보지도 않는다 얼굴이 곱다 한들 심성이 올지 못 한다면야 따를 사람이 있겠는가! 얼굴도 심성도 고와야 190402 카테고리 없음 2019.04.04
미행 미행 靑雲. 丁德鉉 동구밖 친구네 집 매화꽃이 활짝피었다 꽃이 넘 예뻐 눈 맞춤 했는데 집에 온 발걸음 뒤 따라 와 폰 속에 숨어 있네 190401 카테고리 없음 2019.04.03
그림자 그림자 靑雲. 丁德鉉 혼자서 살수 없는 동행자 그래도 따라다닐 수 없는 바람은 그림자 없이 천리를가고 만리를 간다 그림자의 이름은 어둠과 밝은 빛이다 아무리 따라 다녀도 손 한번 잡을 수 없는 너 나의 분신이지만 잡을 수도 버릴수도 않을수도 없구나 사랑도 그림자 처럼 따.. 카테고리 없음 2019.03.30
화성회 친구들 화성회 친구들 靑雲. 丁德鉉 길 건너 다리 건너 지하철 타고 서울역지나 동대문역 창문열고 계단을 올라 사무실에 왔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친구들 화창한 봄 날인데 어찌 지냈느냐 안부를 나이는 십년지기로 다 다르지만 마음은 한결 같은 친구들 막걸리에 소주 한잔 세상 이.. 카테고리 없음 2019.03.29
서산 팔봉산 서산 팔봉산 시산9 靑雲. 丁德鉉 서해 바다 용왕님 갈치국 드시고 알을 낳으셨나 산 위 쌓아 놓은 공용 알 봉 마다 탑을 쌓았네 금강산도 아니고 팔공산도 아닌 팔봉산 낮으막한 산 봉우리 바다도 보이고 경치가 아름답고 좋다 己亥年 시산제를 모시고 1봉에서 팔봉까지 산 오름은 .. 카테고리 없음 2019.03.29
뿌리 뿌리 靑雲. 丁德鉉 뿌리 하면 우선 나무를 생각 난다 뿌리가 튼실해야 큰 나무로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도 앉은자리 토질이 좋아야하고 뿌리가 튼실해도 밑거름이 있어야 잘 자랄수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 그 집안 조상들의 뿌리가 떡잎부터 알아본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 카테고리 없음 2019.03.29
카톡 카톡 靑雲. 丁德鉉 눈뜨면 찾아와 기다리는 당신 길 멀어 가지 못해도 보고 싶어도 만나지 못해도 내 곁에 찾아 온 당신 오늘은 무슨 소식을 가지고 왔을까 기다려 지기도 하고 보내는 마음 받는 즐거움 함께 할 수 있는 당신 줄수있고 받을 수 있는 당신이 있어 행복 합니다 사랑도 그리움도 함께 지울 수 있으니 좋은 세상 너 있어 행복하다 당신과 나 생각의 다리를 놓아주니 얼마나 고마우이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씩 찾아준다면 먼 길, 한 시간이든 한 나절이든 그대 옆에 찾아가리다 190324 카테고리 없음 2019.03.24
하얀 목련 하얀 목련 青雲 丁徳鉉 어느 담 벽에 기대 서 살아 온 너 그 자리에서 몆년을 살았니? 널 볼때마다 마음이 환해진다 백옥처럼 하얗고 풍성한 꽃 욕심이 날 만큼 곱게 피는 네 모습 하얀 드레스를 즐겨 입던 봄 날에 만났던 나의 첫사랑을 닮았다 지금은 꽃 떨어지듯 가고 없는 사랑이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19.03.20
가로등 가로등 靑雲. 丁德鉉 땅거미 진 밤 이슬 맺힌 풀 섶 난간에서 환한 웃음으로 누굴 기다리나 달빛도 별빛도 성근 밤에 가시는 님 오시는 님 길마중하며 하얀 달을 품고 진 종일 손짖도 발짖도 못한채로 주인 없는 길가에서서 밤이되면 활짝 웃고 낮이되면 잠을자고 오지도 가지도 우두커니.. 카테고리 없음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