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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배 의 유래

靑雲. 丁德鉉 속초 청호동과 중앙동을 이어주고 있는 도선 갯배는 일제 말기에 속초항 개발되면서 당초 부월리 1구(청호동)와 속진(중앙동)이 맞닿아 있던 것을 준설 외항과 내항(청초호)이 통수되고 폭 92m의 수로가 생긴 것이다 속초읍에서 갯배 1척을 만들어 도선으로 이용하였는데 당시 갯배의 크기는 트럭 1대와 우마차 한두 대 를 같이 싫을 수 있는 크기였다 그러나 6, 25 동란으로 폐선, 그 후 수복이되면서 거룻배(종선)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지난 1988년 갯배는 청호동개발위원회(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위탁 경연하면서 1988년에 낡은 목선에서 35인승 FRP선으로 바꾸었으며 32인승 FRP선으로 교체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갯배와 갯배나루는 TV드라마, 가을동화"와 TV오락프로그램, 1박 2일로 다..

카테고리 없음 2024.08.26

그다방의 찻집

靑雲. 丁德鉉 Forest Outings 지혈이 녹아내린 팔월의 폭염 에어컨을 틀어도 계곡을 찾아도 숨통이 막히는 올여름 더위는 대단하다 요즘 밖에만 나오면 한집 걸러 생겨나는 커피집 관광지에 성수기를 맞는 곳이 찻집에 빵집이다 참새 방앗간처럼 그냥 지날 수가 없다 어제는 가까운 형수님께서 좋은 찻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Forest outings 수백 평에 3층 건물로 층고가 높은 이태리식 최고의 인테리어로 시선을 멈추게 한다 시설이며 분위기는 고급 상데리아에 외국이라도 온 듯 가족들과 연인, 지인들과 친구들 하루의 매상이 1억이라니 기절을 한다 돈은 있는 사람들이 벌고 사람은 모이는 곳에 모이기 마련이다 이렇게 아방궁 같은 화려한 건물 안은 수 십 년 된 야자나무 숲 속처럼 잘 정돈된 수목 식물원을..

카테고리 없음 2024.08.26

삼악산 케이블카

靑雲. 丁德鉉 강원도 춘천 호반의 도시 의암댐에 갇힌 물 위를 나는 케이블카 흐릿한 날씨에 시야가 밝지 못한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삼악산 정상 카페에 앉아 향기가 진한 바닐라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춘천 시내를 한눈에 바라본다 삼삼오오 가족들과 연인끼리 삼악산은 원래 험한 악산으로 등산객들도 오르기를 싫어한 산이다 하지만 지금이야 케이블카로 20분이면 오를 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한번 오기도 힘든 곳이지만 춘천에 올 때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니 세상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오전 09시에서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대인: 23,000 경로할인: 6,600원. 16,400원 어린이는: 17,000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한 번씩 찾아와 즐겨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240824

카테고리 없음 2024.08.24

한계산(寒溪山)

靑雲. 丁德鉉 대승폭포 숲이 그늘에 묻혀 하늘이 내려보고 산이 솟대처럼 솟아 올라 하늘을 보는 산봉우리 중간중간 눈썹을 붙인 돌 난간에 매달린 소나무 목마름 어이 잊고 버티고 서 있니 높은 산 바위 틈 새로 흘러내린 물줄기는 어디를 가려고 얼굴 부딪치며 뛰어내리나 그 모습 보고 싶어 백 리 길을 찾아왔건만 가는 길이 너무 험해 돌아선 아쉬움 허락하지 않은 마음을 접고 돌아선 하산 길이 뒤를 돌아보게 하는구나 강원도 인제를 지나 원통을 지나 찾은 설악산 대승폭포 우리나라 3대 폭포로 유명세를 탔으나 가는 길이 험하여 가는 이마다 하는 말 나는 4시간 너는 5시간 자신 없는 사람은 엄두도 못 낸다 팔월 마지막 주 여름 끝자락에 찾아 온 설악산 탐방길이 산속 그림으로 한 컷 남겨본 사진 한 장 이름도 거룩한 ..

카테고리 없음 2024.08.24

거리의 천사

靑雲. 丁德鉉 날씨는 푹푹 찌는 정오 팔월의 태양은 뜨겁기만 하다 사람도 동물들도 덥기는 마찬가지라 한낮 담장 위 나무 그늘에 앉아 피서를 하는 고양이가 한가롭기만 해 보인다 집도 없는 거리의 천사 입고 있는 호피가 더 더워 보인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양양이 공원 사무실을 들랑거린 천사란다 그늘밑에서 몸단장을 하나 본다 이따금 밥을 챙겨주신다는 팀장님의 사랑을 담은 양양이 가끔 찾아와서 재롱을 부린단다 사람도 짐승도 집 나오면 외로운 법이다 240819

카테고리 없음 2024.08.19

해돋이

靑雲. 丁德鉉 깊은 밤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고 오전 햇살을 피해 이른 아침 골프를 나간다 일찍 나가려 해도 6시 출발이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한참이다 해는 앞산에 벌써 구름 속에 묻힌 얼굴을 감추고 중천에 떴다 밤새도록 식지 않은 대지의 훈김은 하루 일을 두렵게 한다 오늘은 얼마나 더울는지 어느 해보다도 더 길고 더운 여름을 견디기가 낮과 밤이 구분 없는 폭염을 감당하기는 여간 힘든 날씨다 이런 날 한줄금 소낙비는 오아시스의 희망이다 이제 계절이 있기에 어려워도 조금만 처서가 멀지 않았으니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께선 요즘 오전 작업만 한다는 이야기다 추운 겨울을 생각하며 덥지만 참고 견디는 수밖에 오늘도 카친님 모두가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240819

카테고리 없음 2024.08.17

南과 北의 이념

靑雲. 丁德鉉 신이 만들어 주신 금수강산 한 반도 대한민국 남과 북 두 동강이 난 조각구름이다 한 놈은 정신 나간 혼수상태 지 족만 거둘 뿐 백성은 나 몰라라 세월 보내는 놈 그래도 밑에서는 벌 벌긴다 무능에 빠진 우리 대통령 총장 시절 그 기백은 어디로 술에 술 물에 물 탄 듯 큰 일을 해도 빛이 안 난다 너와 나의 이념이 다른 통치자 이쪽이나 저쪽이나 백성들은 눈치만 살핀다 이래도, 저래도 강 물속 조각 돌은 굴러다닌다 240815

카테고리 없음 2024.08.15

.하루 살기가 어렵다

靑雲. 丁德鉉 해가 저도 해가 떠도 구분이 안된 폭염의 열대야는 지칠 줄 모르는 팔월이다 지혈은 찜질방을 무색하게 하는 수은주는 37도 이방인이다 여느 해에는 막바지 끝더위로 매미소리가 한 주일이면 끝났는데 올핸 지칠 줄 모르는 폭염이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지금 같아선 얼마를 기다려야 수그러들지 한 낮 정오에는 꼬꾸라진 풀잎이 일어설 줄 모르고 틈새시장을 노린 매미소리는 전성기를 맞이해 호황을 부리는 합창소리가 요란하다 창문을 열어도 창문을 닫아도 에어컨 소리와 선풍기는 호황을 누린다 옆집 아줌마는 전기 고메다 돌이 가는 소리에 에어컨을 껐다다 꼈다가 밤잠을 설친다 이제 팔월 중순인데 여름을 나려면 언제가 될지 오늘도 한 낮 기온은 37도를 불볕더위다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내일모레이니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카테고리 없음 2024.08.12

ㅡ人間關係

靑雲. 丁德鉉 사람이 배워야 할 것은 학식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배워야 한다 학식과 지식이 아무리 높다 한 들 인성이 없다면 사람 구실을 하기가 어렵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은 사기꾼이다 사람 사귐이란 진실한 마음을 주고받는 친분이 있어야 크고 작은 것을 떠나 양심을 버린다면 돌아서서 드러난다 옛 말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짧은 한 길의 사람 속내는 겪어보아야 알 수 있다란 말이 있다 인색을 선의로 바꾸어 살다가 보면 후일의 행복은 어느새 내 곁에 와 있을게다 겉으로는 사귐질 하면서 속으로는 호박씨 까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자신만의 욕심을 버리지 못해 쌓인 양심이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망칠 수도 있다 인간의 흑심은 순간은 좋을 수도 있겠지만 돌아서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재난일 수도 인생은 욕심을 버리고 조금..

카테고리 없음 2024.08.12

오늘 아침

靑雲. 丁德鉉 하루를 시작한 아침이 열린다 장마가 끝난 폭염의 열대야에 설친 잠을 동이 트기도 전 매미들의 합창소리에 잠이 깬다 연일 이어지는 더위는 기세가 당당하다 팔월은 시작부터 여름을 실감하고 폭염은 한증막이 따로 없다 아침 운동 나오는 길에 시작된 하루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간에 차창 너머로 담아 본 해돋이 사진 풍경이 아름답다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 무엇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다 입추를 하루 앞둔 오늘은 화요일이다 붙잡지 못한 계절은 하루도 어김없이 거스르지 않은 시계불알 같다 며칠 지나면 말복 말복이 지나면 처서 지칠 줄 모르는 더위도 여름도 고개를 숙이겠지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 인생의 뒤안길은 노적을 쌓으며 세월을 노 저어 간다 240806

카테고리 없음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