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정월 보름 날 靑雲. 丁德鉉 무술년 정월대보름 새해 첫 달의 중간 날 옛 풍습으로 내려온 고유명절 부럼을 깨고 귀볼기술로 막걸리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논둑을태우고 쥐불놀이 달집을 지어놓고 달맞이를 했다 올해도 달집 태우기 행사로 모인 사람들은 가족들의 건강안위 바램.. 카테고리 없음 2018.03.04
소금산 소금산 靑雲. 丁德鉉 떠나기 싫은 봄 빛에 밀려 난 계절 아직은 강 언덕에 얼음장이 버티고 있다 산 맵시가 아름다워 금강산을 닮앗다고 해서 관동별곡을 지은 옛 시인 정철 선생님은 작은 금강산 소금산이라고 불렀다 한다 몇번의 산행을 했지만 말 그대로 아름다운 산이다 그리 .. 카테고리 없음 2018.02.28
낚시 낚시 靑雲. 丁德鉉 선잠 깬 이른 아침 낚시대 들고 자동차에 오른다 30분을 달려 시화호 방조제 바다에 시를 쓴다 하얀 날개 퍼덕이는 갈매기 입질도 없는 낚시대 위 살포시 날아 앉은다 시어가 걸릴 듯 말듯 빨래 판 얼음장이 훼방을 논다 물위 기어가는 바람 또 한번 입질을 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18.02.26
시흥 월곶은 시흥 월곶은 靑雲. 丁德鉉 시흥에서 유일하게 포구를 끼고 있는 곳 한때는 서울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즐비한 횟집들로 네온 불 줄을 섰던 유흥가로 시끌벅적 했었다 지금 월곶에 가면 줄 지어선 텅빈 횟집 간판 찾는이 없는 풍경의 조형물은 갯바람에 한 낮 졸고 있을뿐 .. 카테고리 없음 2018.02.25
그런 사람 그런사람 靑雲. 丁德鉉 때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참인데 세찬 바람도 쉴 곳 없는 황량한 거모들 한 복판 빨간 기와집 조그마한 학전 농막이 있다 호미질 농사법도 잘 모르는 어설푼 농사꾼이지만 유명세를 타고 잘 나가는 연석산 시인 그런 사람이 있다 사는 곳은 배곧신도시 한.. 카테고리 없음 2018.02.24
당신 꽃 당신 꽃 靑雲. 丁德鉉 세상 꽃이 아무리 예쁘고 아름답다고 해도 곁에 있는 당신 꽃만 하리오 장미가 아무리 곱다해도 한 주일이면 시들어지지만 곁에 있는 당신 꽃은 평생을 내 곁에 있어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뿐이던가 마음속 간직한 사랑의 꽃도 함께 피어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난 오늘도 당신 꽃 바라보면서 행복 합니다 사랑해요 곁에 있는 당신 꽃은 장미 처럼 아름답고 화려하진 않아도 늘~ 함께 사랑의 꽃 피우며 살아요 사랑합니다 182021 카테고리 없음 2018.02.21
장안산 장안산 靑雲. 丁德鉉 중령 재 오십리 길 내려오면 어릴 적 나 살던 고향땅이다 무릉공 재 넘어 산죽(대나무) 밭을 내려가면 의암 논개 고향 집 본가가 있다 전북 장수 계남면과 장계면 남으로 번암면 동으로는 함양군 서상면 사개면 을 어우르는 산 높이 1237m 로 대망의 산이다 산경.. 카테고리 없음 2018.02.21
대둔산 대둔산 靑雲. 丁德鉉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전북 완주를 있는 고갯길 대둔산 남해의 소금강이라 부른다 금산군, 완주군, 논산군 삼군이 어루어진 산 천혜의 기암절벽 비경으로 경치가 아름다워 유명세를 타고 찿는 사람들 인산인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 찿아와도 볼거.. 카테고리 없음 2018.02.19
관악산 관악산(冠岳山) 靑雲. 丁德鉉 경기의 오악(五岳)이라 절경 암벽이 수려한 서울 남문(南門)의 기상 의상대사가 국 안을 위해 창건 후 이성계가 중창 효령대군 이 지금자리에 역사가 숨쉬는 연주암 역사와 수많은 바람과 세월 고진 몸으로 산 오름은 언제 찿아도 좋을 듯 낭떠러지 암.. 카테고리 없음 2018.02.18
미생의 다리 미생의 다리 청운. 정덕현 갈대꽃 바람에 흔들리는 그곳에 가면 한번쯤 건너 보고 싶은 다리가 있다 미생의 다리는 미래의 생명이 살아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바다가 끝나는 갯골 소래포구 언덕에 만들어진 조그마한 다리는 자전거 도로..... 언제부터인가 이른새벽 저녁 시간이면.. 카테고리 없음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