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명절
靑雲. 丁德鉉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찾아오는 고유의 설 명절
한해를 보내고
지난 해 못다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
웃 어르신을 찾아뵈옵고
부모 형제들
한자리 모여 앉아
조상님께 차려를 지내고
한해살이의 덕담으로
술잔이 오고 가는 날
주고 받는 선물 보따리
장보기 바쁜 골목시장
마트엔 북새통이다
도로를 꽉 채운 귀성길은
온 가족 몆 시간 씩
부모님 곁으로 달려간다
가는 즐거움 오는 즐거움
쉬는 날 쌓인 피로
기쁨의 만남도 잠시 뒤 돌아선
귀향길 안전운전 하시고
함께한 부모 형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황금 돼지의해엔 대박나세요!
190202. 靑雲/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