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 돌나물 靑雲. 丁德鉉 가을이 물들어 숨 쉬는데 흔들리는 낙엽 바람 날개를 붙들고 떨어진다 길을 가는데 담 밑에 돌을 품고 누워있는 나물 돌나물도 단풍이 들었다 봄날 언덕 돌 밑에 숨어살던 파란색 돌나믈 봄철 비빕밥이나 물김치 나물로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 돈나물이라 부.. 카테고리 없음 2019.11.08
마이산 마이산 靑雲. 丁德鉉 천고 상천 하늘을 뚫고 서 있는 진안 마이산을 찾았다 모래와 자갈을 섞어 만든 콘크리트를 닮은 바위 산 이해 할 수 없는 지질공원 자연의 신비다 불꽃 풀꽃이 어우러진 절묘의 산경 꽃 아닌 단풍으로 물든 벚나무 길 풍경을 잡으러 모여든 사람들로 인사인.. 카테고리 없음 2019.11.06
용담 댐 용담 댐 靑雲.丁德鉉 호남정맥 구비 돌아 눈물이 고여 맺힌 호수 용담 댐 호수가 바다로 이어 진 핏줄 계곡 그릇에 담긴 정한수 계절의 그리움이 시린 눈물되어 상처가 된 멍 물안개 여울지는 만추에 슬픈 사랑도 익은 사랑도 다리를 놓아 준 오작교는 골짜기에 빗장 지른 갈비뼈 부벽루 .. 카테고리 없음 2019.11.03
詩의 날 詩의 날 靑雲. 丁德鉉 詩의 날 11월 1일날은 시인의 날이다 시의 날 33주년 기념식을 혜화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선 후배 원로 시인님들이 한데 모여 기념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한국시인협회와 한국 현대시인협회가 함께 해를 바꿔가면서 교대로 주체를하면서 치뤄지는 행사.. 카테고리 없음 2019.11.02
돌괴 바람 돌괴 바람 靑雲.丁德鉉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걸까? 쏜살같이 도망을 친다 조용히 계절을 즐기고 있는 갈대 밭 사이를 순식간에 휘젖고 빠진다 지나가는 내 얼굴을 만저보더니 키다리 소나무를 흔들어 놓고 발딩 숲 골목길을 지나 자동차 그라스에 얼굴을 쥐어박는다 무엇이 저.. 카테고리 없음 2019.10.31
벽초지 수목원 벽초지 수목원 靑雲.丁德鉉 시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 오후 파주 광탄에 있는 벽초지 수목원을 찾았다 벽초지문화수목원은 1996~ 2005년 9월 9일에 착공 오늘에 이르렇다 한다 대지 12만 제곱미터에 1400여종의 식물이 살고 있다 여왕의 정원 유럽스타일의 조각공원 능수버들과 수양버.. 카테고리 없음 2019.10.31
네비게이션 네비게이션 靑雲. 丁德鉉 세상은 변하고 있다 앞서가는 인공지능 과학의 발전은 어디까지 자동차의 옵션에서 삐질 수 없는 길 안내 네가 없었다면 어찌 했을까 내가 가는 곳 목적지까지 길 안내, 도착 시간 낮선 길도 네가 있으니 든든 규정속도에 과속까지 네가 있으매 주머니 돈.. 카테고리 없음 2019.10.28
늦게 핀 꽃 처녀 늦게핀 꽃 처녀 靑雲.丁德鉉 높은 하늘에 새털 구름이 쾌청한 가을 날씨다 아침 공기가 싸늘해진 바람소리에 그리움을 날리는 노오란 은행 잎 봄순으로 곱게 피어나 한 세월 훈풍에 청춘을 노래하던 푸른 숲 계절 흐름의 시간속엔 어쩔 수 없나 보다 먼 산 묻어 내려 온 단풍 지금 내 곁에.. 카테고리 없음 2019.10.27
치악산 나들이 치악산 나들이 靑雲.丁德鉉 계절의 산 단풍을 잡으러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밝아진 아침 햇살에 가을 하늘은 온통 새털구름으로 덥혀있다 평소에 보기 드문 가을 하늘의 구름 풍경이다 쾌청한 날씨가 나들이하기엔 금상첨화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찿아간 곳 치악산 구룡사 세.. 카테고리 없음 2019.10.23
시월의 가을 아침 시월의 가을 아침 靑雲. 丁德鉉 새벽 공기 싸늘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아침 산책을 나선다 같은 공간에서 변하는 어제와 오늘 느낌과 모습이 달라진 풍경 세월 지나간 모습이 보인다 없을것만 같던 가을도 텃밭 채소들이 시들어 생을 마감하고 황금 들녘도 삭발이 한창이다 가로수 물든 .. 카테고리 없음 201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