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이산

청운(靑雲) 2019. 11. 6. 19:32

 

 

 

 

 

 

 

 

마이산

 

靑雲. 丁德鉉

 

천고 상천

하늘을 뚫고 서 있는

진안 마이산을 찾았다

모래와 자갈을 섞어 만든

콘크리트를 닮은 바위 산

이해 할 수 없는

지질공원 자연의 신비다

 

불꽃 풀꽃이 어우러진

절묘의 산경

꽃 아닌 단풍으로 물든

벚나무 길

풍경을 잡으러 모여든

사람들로 인사인해

 

말의 귀를 닮은 진안 마이산은

산도 산이지만

탑사로 유명하다

은수사 이갑용 처사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면서

밤에는 기도를하고

낮에는 축지법을 써서 쌓여진

돌 탑

 

사방 30리길 돌을 모아

30년을 쎃았다고 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신비함이란 돌 하나 붙임없이

쌓인 탑이 108기에서

지금은 80여기가 남아

바람에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은

신비함이 예사롭지 않다

1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