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날
靑雲. 丁德鉉
詩의 날
11월 1일날은 시인의 날이다
시의 날 33주년 기념식을
혜화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선 후배 원로 시인님들이
한데 모여 기념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한국시인협회와
한국 현대시인협회가 함께
해를 바꿔가면서 교대로
주체를하면서 치뤄지는 행사다
올해는 한국시인협회에서
주체를 했다
같은 서울에 살면서도
만나기 힘든 글쟁이들이지만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꺼다
시인도 잘 모르는 시인의 날
33회라는 것이 부끄럽다
왜 시의 날인가
오세영박사님의 특강으로
시인들의 지나온 세월
인간들의 생존의 법칙
우리가 살아가는 문학의 예술
시인의 날 개청
진지한 토론으로 막을 내렸다
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