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 연꽃 靑雲. 丁德鉉 밤 이슬 촉촉히 젖은 의심 달빛 먼동이 산 밑을 내려오면 찿아오는 아침 이슬 머금고 피어나는 웃음 꽃 우산을 받혀 든 가는 다리는 바람이 불어도 진흙속에 발을 묻어놓고 햇살따라 피고 지는 정갈한 연꽃 소래산 아래 호조달구벌 군자산 아래 조그마한 연못 관곡지 이곳은 지금 찬란한 기상이 일고있다 면적 18ha 백연과 홍연 연꽃과 수련 종류만도 100여종 지붕없는 전시장이다 하중군자(花仲君子)로 불리는 청아함과 고결함 .................................... 시흥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학자 강희맹선생이 중국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저와 관곡지에 심은 우리나라 최초의 연꽃이다 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