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요즘 혼미해진 정신이 마음 둘 곳이 없다아무 일 없어도 생각할 일이 많은데 온통 세상이 거짓말에다가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가 되어가는 세상이짜증이 날 때도 있다어쩌다가 이렇게 세상이 변했을까?인간들의 욕심이 그토록 무서운 줄을 새삼 느낀다세상의 삶 속에는 지켜야 할 진실이 있다힘이 좋다한들 권력이 좋다한들 남을 속이고선자신이 일어설 수가 없다처음이나 순간의 착각의 속임수로 돌려치기를 할 수는 있다 치더라도세상 일이란 앞과 뒤가 있고 머리가 있으면 분명 꼬리가 있다어느 누구의 자 잘못을 따지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고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세상을 거꾸로 가며 살 수는 없다요즘 세상이 아래위 선 후배도 아이 어른도 없는 혹독한 세상이다누구의 자 잘못을 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