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 우리부부 청운. 정덕현 이른새벽 동이트면 새벽 잠 마다않고 살며시 빠져나간 옆자리 알람소리에 눈떠보면 솔솔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 사랑을 꾹꾹눌러 아침 상을 차리고 있다 항상 부족한 마음에 벌떡 일어나 청소기를 든다 거실 탁자 수반에 가지런히 꽃혀진 몆송이의 꽃 집안 .. 카테고리 없음 2018.01.19
새벽 새벽 청운.정덕현 동이튼다. 새벽은 아침의 나라 노무자들의 낙시줄이다 먼~ 곳에서 밝아오는 빛 희망의 등불 여명이라고도 하지 하루에 한번씩 피어나는 꽃 수정같은 눈물을 정화시키며 희망을 한 그릇 담아주며 아침을 연다 멈춰있던 동작에 잠을 깨워 키를잡은 선장이다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18.01.15
신륵사 향나무 신륵사 향나무 청운. 정덕현 나 사는 곳 여주 신륵사 이름은 향나무 이곳에 주저앉아 600년을 살았다 세월을 지키다 허리가 굽어 지팡이를 짚고 온 몸엔 기부스를 한 채로 오고 가는 사람 얼굴만 처다보고 산다 나이가 많은것도 벼슬이라고 그냥 지나가질 안는다 만저보고 둘러보.. 카테고리 없음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