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하철 靑雲. 丁德鉉 지금 시간은 깊어가는 밤 열 한시를 지나고 있다 내일이 급한 사람들은 한 밤중 이겠지 오늘은 한해를 보내는 12월 친구들과 송년회를 보냈다 한 동안 뜸 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의 만남에 한잔씩 걸치고 한해를 걸어온 덕담으로 서로의 귀성과 밀담으로 시간이.. 카테고리 없음 2017.12.22
인연 인연 靑雲. 丁德鉉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했다 우리의 만남은 크고 거대함이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는 작은 용기 그 정도라면 충분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지요 인연은 옷 깃만 스처도 인연이라고 했다 인연이란 맺을 수도 끊을 수도 쉽지않은 쇠사슬 같은 그런 것 고.. 카테고리 없음 2017.12.20
소낙비 소낙비 靑雲. 丁德鉉 봄 가뭄에 소낙비 몇 알 떨어지다 만다 누가 덜 익은 콩을 털다가 말았나 보다 자동차 유리창에 그려놓은 동그라미 시궁창 지렁이도 머리가 어지럽다 하늘이 수두를 알았나보다 떨어진 분화구 얼룩이 온통 곰보 투성이다 170207 카테고리 없음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