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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미로

靑雲. 丁德鉉 우주의 공간 속에는 남이 모를 비밀이 숨어있다 그 비밀은 나도 누구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면서 세상을 만지고 주무르면서 가지고 논다 세상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정답은 없다 지구의 온난화로 지금은 계절도 바뀌고 있다 요즘은 아침공기가 의심스러운 비밀을 지니고 있다 살갗이 희여지고 바깥공기를 끓어 않을 만큼 살갑지가 않다 얼마 전만 해도 입던 옷을 훌러덩 벗어 던 젖는데 말이다 사람이 변한 걸까 시절이 변한 걸까? 나도 모르는 사이 계절이 변한 것 같다 지구의 온난화로 태양이 가까워지고 무너진 얼음덩어리가 수증기로 변하여 우리들 가슴에 먹물을 씻어주고 있다 미로란 돌고 돌아도 찾을 수 없는 막힌 길이 아닌가! 생활 속의 떠다니는 공기는 나의 몸속을 돌아다니지만 자신의 갈 길이 어딘..

카테고리 없음 2024.11.05

자연이 만든 예술

靑雲. 丁德鉉 시간의 초침은 얼굴만 더듬고 있지만 세상을 짊어지고 가는 세월을 안고 간다 우리들 살아가는 세상 낮과 밤을 공전하며 쳇바퀴 돌리듯 돌아가는 세상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초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아름다운 강산을 만들어 주고 세상 어느 화가가 이토록 화려하고 정교한 색채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을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누가 말하지 않아도 그날 그 시간 일초의 여위도 없는 약속을 새싹을 푸른 잎으로 예쁜 꽃으로 씨앗을 맺어 열매까지 제모습 그대로 완숙이 될 때까지 어느 영리한 신이라고 해도 자연의 예술을 따를쏜가 우리 사람들 대학을 나오고 유학을 나와서 박사를 딴다고 해도 어느 누가 자연의 예술을 따를쏜가 아무리 재주가 실력이 좋다한들 푸른 나뭇잎 하나 붉은 단풍잎 하나 자연을 ..

카테고리 없음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