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낙엽 한 장 靑雲. 丁德鉉 나뭇잎 하나 둘 바람에 싫려 하늘 하늘 이별의 슬픔도 잊은채 돌아선 당신 고운 잎새는 멍든 관절이 물러 돌아서는 멍 계절 이기지 못해 떠나는 한 미련 감추지 못하고 가지 끝 매달린 슬픔 지우지 못한 기다림에 돌아 설 수 없는 그리움은 상처뿐이다 황혼의 미로속 방랑의 노숙자 집 나온 서러움의 상처를 이해 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책갈피를 파고든다 231112 카테고리 없음 2023.11.04
단풍 잎 단풍 잎 靑雲. 丁德鉉 고운 얼굴에 예쁜 화장을 하고 떠날 준비를 붙잡는 이 말리는 이 하나 없는 갈 곳 없는 이방인 정처없이 돌아 선 이별 오손 도손 함께 즐기며 살아 왔는데 예견된 약속 길 떠난 서러운 이별 낙엽 한 장 231105 카테고리 없음 2023.11.03
낙엽지는 가을엔 낙엽지는 가을엔 靑雲. 丁德鉉 붉은 가랑잎 팔랑 팔랑 떨어지는 날 가을엔 누구와 차 한잔의 그리움을 마시고 싶다 만추의 사색이 그리움을 간직하듯 노을빛이 물든 바람소리 들으며 그리움을 마시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누구와 차 한잔의 그리움을 곱게 읶은 빨간 단풍잎 처럼 만나도 좋겠지 햇살은 다정해도 바람은 왠지 쓸쓸한 탓일까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은은한 가을 향기 마시며 깊어가는 가슴을 고백해도 좋겠지 가을엔 낙엽지는 가을엔 231027 카테고리 없음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