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삶 靑雲. 丁德鉉 아카시아 꽃 휘들어지고 발 밑 빨간 장미가 활짝 웃고 찔레꽃이 하얀 소복으로 갈아 입던 날 오늘 따라 뻐꾹새는 그렇게 울어 대는가? 고향 땅에 홀로 계셨던 숙모님께서 5월 15일 아침 9시경 향년 97세로 운명 하셨다는 비보를 받았다 평소에 많이 아프셨다는 소식이 없었기에 갑작스런 일이다 서둘러 4시간을 달려 무거운 마음을 달래며 내려갔다 사람이 한 세상 태어나서 왔다 가는 삶 그 속에는 수 많가지 의 혜아릴 수 없는 일 들 잘 살았던 못 살았던 지나고 보면 모두가 먹고 사는 일이 아니던가! 空修來 空修去 숙모님을 보내드리면서 많은 생각을 되 내어 본다 사 남매 자식들에 여덟 명의 손자들을 세상에 남겨놓고 당신은 부군 곁으로 떠나셨다 우리집안 지손으로 집안 어른이셨는데~~ 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