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옛날 말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는팥이 난다고 한다씨앗 없는 나무는 없고 씨앗은자신의 성분을 속이지 않는다사랑,마음도 주어야 받을 수가 있고주지 않은 사랑은 사랑을 받을 수가 없다받으려 만 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면찾아오기 마련이다베풀지 않고 받기만을 기다린다면구겨진 양심의 속 알이로 속 빈 강정이다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싹이 튼다베풂이란 사랑이요마음의 양식이다줄 때는 하나지만 올 때는 두 배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다아무리 좋은 세상이라고 해도공짜는 없다빈 땅에서 싹이 트기를 기다린다면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말이다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