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
靑雲. 丁德鉉
요즘 세상
올챙이가 개구리로
둔갑하는 시기다
묻 사람들 6.13 지방 선거일이
돌아오니
봄바람이 활개를 친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나 정치인이라고
오늘은 어디고
내일은
출판회라고 문자를 날리고
참석해달란다
그것이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인가보다
지나다 얼굴 한 번만 스쳐도
오랜 친구처럼
친한 척 손을 내민다
떳다방으로 목소리 높이고
줄서기만 잘하면 따논 밥상
지금껏 익숙해진 관례로
줄서기 정치인들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국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봉사 할줄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당선만되면 주머니 챙기는
일은 없었음 한다
큰소리치며 시작한 정치인들
국세만 갈아먹고
임기도 못 챙기고 도중하차
허긴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질텐데
언제나
그런 세상이 될려는지?
18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