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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

청운(靑雲) 2018. 3. 17. 08:40

 

 

 

 

 

 

줄서기

靑雲. 丁德鉉

 

요즘 세상

올챙이가 개구리로

둔갑하는 시기다

묻 사람들 6.13 지방 선거일이

돌아오니

봄바람이 활개를 친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나 정치인이라고

오늘은 어디고

내일은

출판회라고 문자를 날리고

참석해달란다

 

그것이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인가보다

지나다 얼굴 한 번만 스쳐도

오랜 친구처럼

친한 척 손을 내민다

떳다방으로 목소리 높이고

줄서기만 잘하면 따논 밥상

 

지금껏 익숙해진 관례로

줄서기 정치인들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국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봉사 할줄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당선만되면 주머니 챙기는

일은 없었음 한다

 

큰소리치며 시작한 정치인들

국세만 갈아먹고

임기도 못 챙기고 도중하차

허긴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질텐데

언제나

그런 세상이 될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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