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아래
백운동 별서정원
靑雲. 丁德鉉
수은주가 38도, 넘 더웁다
월출산 동, 남쪽 자락 밑에
이런 곳이 있었다하니 처음 알았다
백운동 별서정원은
조선중기(處士) 이담로가 (1627) 조영하여
은거했던 별서정원
500년 가까이 숨어 살아 온
선조들이 지켜온 자리
호남의 3대 정원이 여기 숨어 있다
3대정원이란?
담양 소쇄원, 완도 부용동,
백운동 별서정원으로
호남의 중요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계곡에는 백년 묵은 동백나무 숲으로
세월의 역사 또한 증거물이다
다산 정약용(丁若鏞)선생이 (1762-1836)
백운 동도를 그리게 하고
12가지 풍경을
시로 지어 백운 첩을 남기신 곳
호남 3경 별서정원
조선 후기 별서 조영 후
신명규, 임영, 김창흠, 김창집, 김재찬, 이하곤
많은 문인들이 백운동을 노래한
시를 남겼다하니 월출산 풍경을 담아
백운동 정원을 조영할 만 한 곳이다
2018년 7월 22일
Asia서석문학 여름캠프
한반도 땅 끝 마을 해남 송오리해수욕장
청소년수련관에서
세미나, (자연을 훔친 도둑)
출판기념회를 1박 2일간 마치고
귀경길에 들린 백운 별서정원
이제야 알았다는 것이 부끄러움이다.
180722 여름캠프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