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예술
靑雲. 丁德鉉
먼 산 동이 트면
이슬방울 울음소리가 들린다
풀잎에 주저앉은 물방울
달이 지다 흘린 눈물인가
거미집에 벽화를
흔들림에도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
어느 화가가 저토록 섬세한 그림을 그릴까?
자연 속의 예술을
앉았다가 사라지는
아침 예술
겨울엔 꽃이 되고
여름날엔 눈물방울
달님 별님은
한 밤중에
슬픈 일이 많은가 보다
230129
아침 예술
靑雲. 丁德鉉
먼 산 동이 트면
이슬방울 울음소리가 들린다
풀잎에 주저앉은 물방울
달이 지다 흘린 눈물인가
거미집에 벽화를
흔들림에도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
어느 화가가 저토록 섬세한 그림을 그릴까?
자연 속의 예술을
앉았다가 사라지는
아침 예술
겨울엔 꽃이 되고
여름날엔 눈물방울
달님 별님은
한 밤중에
슬픈 일이 많은가 보다
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