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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JEBU)

청운(靑雲) 2022. 7. 17. 17:12

JEBU도

靑雲. 丁德鉉


하늘엔 새털구름이 그늘을 만들고
바다엔  비행기도 날고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연결된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먼 길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몇 년 전에 제부도 폔센을 빌려
2박 3일을 가족들과 함께 쉬어간 적이 있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씩 물길이 열린다
물길이 열리면 제부도는 육지가 된다

뻘밭을 가로지른 모세의 길
가르마 길 같은 바다에 찻길이 열린다
밀물 시간이 되면 찻길이 막히고
제부도는 다시 섬나라가 된다
제부도를 찾는 재미는 이런 풍경이 좋다

케이블카로 제부도에 오면
관광할 수 있는 관내 버스로 한 바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돌 수가 있고
전동차를 대여해서 관내를
2인 기준에 30,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내버스는 무료이며 한 바퀴 도는 데는
20분이 걸리며 해설사의 관광 안내와
오락시설, 해수욕장, 유락시설, 박물관까지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된 제부도는 아름답다

시간이 되신 분은 케이블카도 타고
한 번쯤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가까운 명소로 하루를 즐기며 쉬어 갈 수 있는
모세의 섬나라 제부도는 지금
청춘 블루스에 꿈을 꾸고 있다
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