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청운 정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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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청운(靑雲)
2020. 6. 2. 11:19
기다림
靑雲. 丁德鉉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
人生이나 自然이나
기다림의 일상이 아닌가!
예쁜 꽃을 피운
열매도 결실을 할때까지
꽃을 피우려면 일 년을
그동안의 나무를 키우려면
몆년을
사람이 성장하는데
하는 일에 목표를 세우려면
아침이면 점심을
점심엔 저녁을
하얀 꽃씨를 묻어놓고
빨간 꽃이 피기까지
당신을 만나는 시간 까지가
모두가 기다림이다
기다림이 없는
미래는 없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건
우리가 살아가는 삶
기다림이 있기에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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