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물향기 수목원

청운(靑雲) 2020. 5. 23. 00:08











물향기 수목원

靑雲. 丁德鉉

오월은 사랑의 달이다
봄인가 했는데 성큼 여름
사월인가 했는데
오월도 중순 넘어
창밖은 초록이 여름이다

길을 나서면
아카시아꽃 짙은 향기
길을 지켜선 이팝나무
하얀꽃이 줄선
오월도 중순을 지났다

방콕에 묻힌 코로나19
오늘은
물향기 수목원을 찿았다
주차장 가득 삼삼오오
줄선 사람들 하얀 마스크에
입을 봉했다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34ha(약 10만평) 부지에
경기 오산 청학로211
물과 나무 인간의 만남
식물과 습지생태 수생식물로
1920여종의 식물이 있다

자연이 숨쉬는 맑은 공기
피톤치드는
생명의 오아시스
제철 만난 수종의 들 꽃들
심신을 피로를 달래는
하룻길이 그리워진다
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