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靑雲. 丁德鉉
하얀 벚꽃 지고
화단의
붉은 철쭉 꽃
피
어
나
는
어느 봄날
엄마 품 아닌
인퀴베이터 상자
32도~ 37도
21일간의 산 호
인공수정 으로
다섯 마리의
새 생명
노랑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났다
알에서 깨어난지
1일차
사랑스런
귀요미들
모습이 넘 예쁘다
신이 주신 생명
철학의 존엄이야
세상을 만들고
함께 걸어가야 만 할
신의 존재가
신기 하기만 하다
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