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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

청운(靑雲) 2020. 4. 26. 23:37

 

 

 

 

 

 

새 생명

 

靑雲. 丁德鉉

 

하얀 벚꽃 지고

화단의

붉은 철쭉 꽃

어느 봄날

 

엄마 품 아닌

인퀴베이터 상자

32도~ 37도

21일간의 산 호

인공수정 으로

 

다섯 마리의

새 생명

노랑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났다

 

알에서 깨어난지

1일차

사랑스런

귀요미들

모습이 넘 예쁘다

 

신이 주신 생명

철학의 존엄이야

세상을 만들고

함께 걸어가야 만 할

신의 존재가

신기 하기만 하다

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