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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생태공윈

청운(靑雲) 2020. 3. 2. 20:26

 

 

 

 

 

 

 

 

 

 

시흥 갯골생태공윈

 

靑雲. 丁德鉉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려위

방콕 하기도 답답한 하루다

오늘은

갯골공원을 찿아갔다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많은 사람들 공원을 누비고 있다

 

시흥 생태갯골공원은

옛 소래염전 부지 145만평에서

45만평을 갯골공원으로 만들어

시흥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차로 20분거리에 있지만

1년이면 찿는 횟 수가 많지않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

겨울도 봄도 아닌

중간에 걸친 풍경은 하루 몆 시간을

즐기기는 넘 아름다운 곳이다

갈대밭 갯골 물길에는

아직 떠나지 못한 철새들은

뻘 밭에 모여 앉아 좌담회를 하고

 

풍경을 지켜보는 나 자신은

자연의 생태계를 즐기고 있다

호조벌 찬바람이 가신 이른 봄빛

태양의 그림자를 비켜

몇 커트 카메라 샷을 눌러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찿아와도 아름다운 곳이다

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