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청운. 정덕현
날씨는 푹푹찌는 한 여름
사방이 푸른 들에
바람을 맞으며 흔들리는
가지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다
어릴적 집안 울타리에서
많이 키웠던 그 꽃
우리나라 꽃
그렇게 예쁘지도
곱지도 않은 꽃
나라의 국화로 피어나니
보는 마음이
예사롭지가 안타
맑고 깨끗하게 핀 (한국)
무궁회 꽃
올해도 운수대통 할 듯 싶다
7월 한 복판
산에나 올라가야 볼 수 있는
칡 꽃 아니면. 야생초.ᆢ
가까운 곳에서
볼수 있는 무궁화 꽃은
나라를 지키는 꽃
참 예쁘다.
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