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눈 쌓인 양지쪽 큰 바윗돌 아래
파란 새싹이 눈을 뜬다
부모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난 夢
공평하게 주어진 세상
동그란 그릇에 담긴 운명의 술잔
크고 작은 그릇에 담겨 주인을 찾아가는 빈 잔
돌아가는 세상은 물레방아처럼
미로 속의 보물을 찾는다
삶의 여정이 공평하진 않아도
숙제를 않고 전진 또 전진 해야 한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그저 주는 것이
아니기에
내일을 기다리는 희망의 도전이다
우물을 파고 두레박으로 물을 깃는
인생의 삶은 노력이 있어야 희망도 캔다
가는 길이 험할지라도 걷다가 보면
오르막도 내리막도 평지가 기다리고 있다
옷을 잘 입으려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된다
인생의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가서서 찾아내는 것이다
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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