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우리들의 삶 속에는 정도라는 단어가 있다
정도(程度)는 두 글자의 단어이지만
뜻을 알고 지키며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세상은 하늘과 땅
우리는 그 속에 중간 지점에서 살고 있다
그런고 로 중간 정도의 이성의 삶이
필요한 것 같다
너는 아니고 내가 최고라는 이기심 하나로
욕심을 부린다면 욕심의 말로는
패가망신이 된다
요즘 돌아가는 세상은 어지럽기만 하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상 천 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뒤를 쫓아도 도망갈 길을 두고 쫒으라는
말이 있다
작은 컵에다가 물을 담아도 정도가 있다
정도가 지나치면 넘치기 마련이다
우리가 매 끼마다 밥을 먹고살지만
적당량의 그릇을 사용함도 정도를 지키기
위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그릇이다
먹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지나치다가 보면
체하기 마련이다
세상 사람들이 명예도 재산도 학식도 부귀도
욕심 없는 정도를 지키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릇은 차면 넘치기 마련이다
넘치지 않은 정도를 지키며 사는 지혜를 잊지 말자
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