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향수
靑雲. 丁德鉉
향수란?
그리움의 고향일까?
옛 것을 보면 가슴이 저며온다
요즘 세상 잊혀져만 가는 그리움
보기조차 찾기조차
사라져가는 그리움의 향수
오늘은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친구들과 잠실 롯데월드를 찿았다
맛있는 음식도 옛것을 찿아 먹고
옛 모습 제주도 풍습을 재현해 놓은
향수의 장독대를 보았다
항아리에
빨간 고추가 동동 간장독 항아리
빈 집을 지키는 수문장
울타리 문발 정낭
막대기 3개로 출입을 제어하는 풍습
재미가 있으면서도 옛 사람들의 지혜가
잊혜져가는 풍경을 이미지로 담아 놓은
그시절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본다
문득 어머님 얼굴이 생각난다
고향집 장독대에 어머님이 서 게신다.
2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