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학기행

청운(靑雲) 2019. 3. 4. 23:46

 

 

 

 

 

 

 

 

 

 

문학기행

 

靑雲. 丁德鉉

 

그리움이 그리움 찾아

새벽 잠 설치고

막힌 길 세시간을 달렸다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

도착한 곳은

신지도 휴게소 목적지

아직 그리움을 싫은 기다림은

도착 전이다

 

다도해 고군산군도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

그리운 사람을찿아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온 곳

바다에 배를 깔고

다도해 섬 산을 가슴에 품은

운무는

아름다움의 극치다

 

문자 한통으로

그리움이 뭉쳐진

Asia서석문학 함께한 문인들

일년이면 한 두번

만나기 쉽지않은 그리움

두 손 잡으며

서로의 인사를 한다

 

관광차 그늘 노상에 펼쳐진 

점심 만찬은

호남의 맛 그대로다

식사후 찾아 간 선유도 목적지

다리 개통으로

쉽게 올 수는 있으나

아직 개발로 정리가 안 된

밀려든 사람들로 복잡하다

 

그리움이 그리움을 남기고

돌아선 삼월의 끝 날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뒤 돌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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