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靑雲. 丁德鉉
우리들 식탁에 먹거리를 만들어준
고마운 기구
動力이 없었던 옛 시절
조상님들 지혜로 만들어져 사용했던
물레방아
돌아가는 모습 보면 정겨웁지만
서정의 그리움이 가슴 저민다
사람이 올라서서 움직여야 할
디딜방아를 대신 하였던 물레방아
지금은 관광용으로 民俗村에나 가야
볼 수 있는 風景이다
하지만 물레방아는 물이 있어야
돌아가지
물이 없으면 工作品에 불과하다
물레방아간은 옛 시절
靑春 男女가
연애를 하던 장소 이기도 하다
한때는 사랑을 속삭이며
젊은 연인들 因連을 맺어주던
놀이터가 되기도
아름다운 追憶을 간직했던 곳
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이없으면 쓸모없는
이름만 남아있는 물레방아
배곱았던 시절
보리고개에 오리쌀을 찧고
보리쌀방아 콩깍지를 껍질을 벗기는
방아라면
두발 대신 물레방아의 몫이였다
科學이 發達된 지금은
보기좋은 향수어린 追憶의 思物이 된
물레방아가 보기만해도 좋다.
*방아간..곡식을 껍질을 벗기는 곳
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