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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청운(靑雲) 2017. 8. 2. 23:58

 

 

물레방아

 

靑雲. 丁德鉉

 

우리들 식탁에 먹거리를 만들어준

고마운 기구

動力이 없었던 옛 시절

조상님들 지혜로 만들어져 사용했던

물레방아

돌아가는 모습 보면 정겨웁지만

서정의 그리움이 가슴 저민다

사람이 올라서서 움직여야 할

디딜방아를 대신 하였던 물레방아

 

지금은 관광용으로 民俗村에나 가야

볼 수 있는 風景이다

하지만 물레방아는 물이 있어야

돌아가지

물이 없으면 工作品에 불과하다

물레방아간은 옛 시절

靑春 男女가

연애를 하던 장소 이기도 하다

한때는 사랑을 속삭이며

젊은 연인들 因連을 맺어주던

놀이터가 되기도

아름다운 追憶을 간직했던 곳

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이없으면 쓸모없는

이름만 남아있는 물레방아

 

배곱았던 시절

보리고개에 오리쌀을 찧고

보리쌀방아 콩깍지를 껍질을 벗기는

방아라면

두발 대신 물레방아의 몫이였다

科學이 發達된 지금은

보기좋은 향수어린 追憶의 思物이 된

물레방아가 보기만해도 좋다.

 

*방아간..곡식을 껍질을 벗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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