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충주 농촌 문화클러스터 탐방 중
동락전승비 기념탑을 다녀왔다
동락전승비는 6. 25 전쟁 당시 우리 군이
최초로 승전한 곳으로 역사의 기록을 남긴 곳이다
1950년 7월 7일 거침없이 침략해 내려오던 북한군에게 연일 밀리고 있던 국군이 최초로 승전을 거둔 날이다
충주 동락 초등학교에 집결한 제15사단 제48연대 북한군은 수십대의 차량과 1개 대대의 포까지 갖추고 있어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에서도 김재옥 여교사는 용기를 내어 국군이 철수하고 있다는 거짓 정보를 북한군에 안심을 시킨 후 근처에 주둔하고 있는 국군 제6사단 7 연대 2 대대장에게 북한군의 상황을 상세하게 제보함으로써 국군이 대승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왔던 곳이다
이전투는 국군에게 첫 승리를 안겨 주었을 뿐 아니라 노혹한 무기가 공산국인 소련제로 확인되면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유엔 16개국의 한국전에 참전하는 게기를 마련하였다
동락 전투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1973년에 전승비를 세운바 있습니다
이제 충주시에서는 이곳을 정비 성역화하고 새로이 전승비를 세워 그 당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참전 군인들과 김재욱 교사의 희생정신을 높이 선양하고 6. 25 전쟁의 첫 승전을 알린 동락 전투의 큰 뜻을 기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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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비 건립 취지문
국군 제6사단 7 연대 2대대 전과
1950년 7월 7일 17:00 6중대의 사격을 시작으로 5중대와 8중대는 북한군이 집결한 방면을 향해 일제히 사격을 집중하였다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던 북한군은 총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쓰러젔고 사방으로 뛰쳐나갔다
이 와중에도 운동장에 있던 북한군 포병이 아군 진지로 사격을 가해 왔지만 8중대 대장 신용관 중위가 81mm 박격포를 직접 팔로 높이를 조정하며 적의 포진지와 탄약고를 연이어 명중시켜 북한군은 반격 한 번 하지 못하고 무너젔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오면 동상에 기념 비석 몆개로 초라해 보이지만 역사의 장이 되었던 장소로 그냥 지나칠 수 많은 아닌 장소로 생각되어 이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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