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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청운(靑雲) 2024. 4. 17. 20:46


        靑雲. 丁德鉉

미운털  박혀 내놓은 자식
너의 본분의 명암을 두고
별명이냐? 가명이냐?

어쩌다 잡초란 이름이.~~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유도 알 수 없는
눈치 먹으면서 홀대를

찬물에 기름이 돌듯
함께 갈 수 없는 존재
아픈 이 빼내 듯 쌀 뉘 고르듯

무리 속에 끼어 흐린 물
만들지 말고
좋은 세상에 좋은 일도 못 하고 사는 세상

잡초 같은 인생은 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