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봄의 향연
가로수가 화려한 벚꽃 길
달리는 차창 밖은 개나리 꽃이 손짓하고
상춘객들로 고속도로는 만원이다
4월엔 초순에서 중순까지
당진 장고항에선 실치회 축제에 특산물로 많이 나온다고 한다
실치는 멸치보다 작은 물고기다
장고항에서 실치회 어항이 있다기에 동네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갔다
장고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장고항 해변 동굴 풍경이
자연이 주는 선물은 따라잡을 수 없는 미지의 숙제
갈매기의 쉼터로 풍경이 아름답다
산모퉁이 돌아
꽃지 해수욕장을 닮은
바위산 동굴이 신비롭다
실치회 어항의 풍요보다는
비싼 가격이 흠이다
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