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우리동네 바닷가엔 이런곳이 있다
시흥배곧 수변 한울공원
물이 맑지는 않지만 바다 향기를 맏으며
수변공원을 걸어보면
가슴이 툭트인 풍경속에 기분이 상쾌하다
멀리 가지않아도 바다를 볼 수있는 곳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고깃배
바다건너 송도국제신도시 풍경과 야경
수변공원에는 외국이나 가야 볼 수있는
해수풀장의 이국적인 아름다움
아침 아님 저녁 시간에
산책길에 나서면 잘 정돈된 자전거길
눈요기하면서 걸어보는 바닷가는
해질무렵엔 바다에 걸친 하늘과 바다
일몰 풍경이야 장관이다
나들이를 오신분들은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하차 62번 버스로 한 정거장
생명공원에서 한울공원 해수풀장을 걷고
오이도 빨간등대에 가서 회 한 접시에
소주 한 잔 아니면 해물칼국수에 막걸리 한 잔
하루를 살아가는데 뭐 그리 어렵나요
코로나에 답답 갈곳도 없는데
친구 두, 세사람 함께하면 어떨까요!
시절도 세월도 자꾸만 흘러가는데
이렇게라도 보낼 수 밖에요
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