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그날 그자리 멈춘 자리
오늘도 하루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다시 시작되는 아침 나절
하루가 1년이면 365일
하루의 시간은 24시간
1시간이 60분이니까
60×24= 1.224분은
초로 나누면 1분이 60초
60× 1.224는 73.440초가 하루가 된다
73.440초가 낮과 밤으로 나뉘어져
하루를 만들고
자연은 하루하루를 번갈아 가며
풍경을 만들고 계절을 만들어
365일을 사계절을 만들고있다
하루하루가 흐린날 맑은 날
눈에 보이지 않은 계절의 흐름
높은 곳에서 살다보니 그 느낌을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며 산다
길고 짧음의 낮과 밤
73.440초가 10년이면 734.400
20년이면 1.468.800초
이렇게 세월은 낮과 밤을 번갈아
숨고르며
세월을 읶히며 세상을 끌고간다
2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