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호
靑雲. 丁德鉉
포천에 가면 이런 곳이 있다
시흥에서 100km덜어진 곳
산 정상에 수심 25m의 호수가 있다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雨水)가 유입되어 형성
가재, 도룡뇽, 버들치가 살고
1급수 호수에 가라앉은 화강토가 반사되어
에메랄드빛 호수가 되었다한다
포천아트벨리는 1960년대 화강암을
채석하던 채석장이었는데
1990년대 이후 양질의 화강암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중단된 폐채석장으로 방치
황페화되었던 곳을 포천시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자연과 문화
예술이 함께 살아 숨쉬는 친환경 복합예술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요즘처럼 코로나 비대면으로 갈 곳이
마땅치안은 시절 한번쯤 찿아 와 볼 만한 곳이다
아트벨리는 천문과학관, 천체관측실,
모노레일, 교육전시실, 돌문화 홍보전시관
산마루공연장, 조각공원, 하늘정원,
돌음계단, 호수공연장, 전망카페가 있으며
푸른바다의 전설, 달의 여인, 화유기
드라마촬영소로도 이용하는 곳으로
볼거리가 많아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곳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인근에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나 백운 계곡,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등
포천에는 오밀 조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나는 오는길에 고모호수공원을 찿아
데크로 만들어진
호수둘레길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왔다
멀지 않아서 당일 코스로 바람 쐴겸
한번씩 가 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201117